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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상품

청양 초등학생 영어과외 태안 홍성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by 쿠쿠르쌤 2024. 5. 27.

청양 초등학생 영어과외 태안 홍성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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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중반을 달려가는 대한민국에 사는 천학(淺學)의 간절한 소망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부의 결과 공부는 시험을 위한 것일 뿐 삶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게 된다  학교에서 보는 시험이나 학교 밖의 자격고사에서 보는 대부분의 시험에서 채택하는 방법은 객관식 고사이다 

무엇보다도 객관식 고사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정답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정답암기식 교육이나 공부방법에 의하면 교과를 구성하고 있는 지식은 진리이거나 객관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객관식 고사를 중심으로 가르치고 배울 때에 교사와 학생 모두가 공통적으로 받아들이는 신화는 서로 긴밀하게 관련된 두 가지 사항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요약하면 공부와 시험을 동일시할 때 ‘개별적인 객관적(또는 절대적) 지식’이 있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므로 바람직한 공부는 교과서에 있는 지식을 있는 그대로 배우는 것이 된다 

그리고 개별적이고 객관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적 관행은 교육 당사자들에게 이러한 지식관과 이에 입각한 교육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적 관행을 영속시키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게 된다  하나는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있다는 생각이며, 다른 하나는 모든 지식은 다른 지식과는 별개로 독립된 것 즉 ‘개별적인 것’이라는 생각이다  시험에 나오는 질문들은 서로 분리되고 독립된 것으로 제시되는 만큼 질문의 답에 해당되는 지식 역시 개별적 사실들을 배우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것은 시대와 사회를 넘어서서 타당하며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래도 차악을 선택하여 최악(最惡)을 막고 점진적으로 차선을 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역량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우리가 이러한 민주 ‘훈련’을 경험한다면, 절차적 원리로서 민주적 가치는 우리 아이들이 바로 그 민주적 절차에 따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공부와 시험을 동일시할 때 사람들의 공부에 대한 생각은 시험에 대한 생각에 의해 결정되게 된다 

[부기]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은 ‘민주’가 난무하지만 자유민주주의가 지닌 절차적 원리가 실종되는 듯하며, 차선을 선택할 여건조차도 ‘민주’의 이름으로 소멸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이런 생각은 교육의 과정에서는 정답암기식 교육과 정답암기식 공부방법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공부는 각각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암기하는 것이 된다 

이 신화의 중심에는 공부와 시험공부를 동일시하는 생각이 들어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최악 대신에 차악(次惡)을 선택해야 하는 딱한 처지에 몰려 있다 

Ⅰ   공부에 대한 이원론적 신화

오늘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거나 학생들과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일종의 신화 즉 공부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믿음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공부는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에 자기 스스로 그리고 자기 자신의 삶의 경험에 비추어 문제에 대한 타당한 답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있는 답을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된다  당장은 차악을 택하더라도 그것이 우리 민주교육이 절차적 원리를 가르치고 존중하고 있다는 확신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