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습상품

동남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신방동 청당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by 쿠쿠르쌤 2024. 5. 27.

동남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신방동 청당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동남구영어과외 동남구수학과외 동남구초등학생영어과외 동남구중학생영어과외 동남구고등학생영어과외 동남구초등학생수학과외 동남구중학생수학과외 동남구고등학생수학과외 동남구일대일과외 신방동영어과외 신방동수학과외 신방동초등학생영어과외 신방동중학생영어과외 신방동고등학생영어과외 신방동초등학생수학과외 신방동중학생수학과외 신방동고등학생수학과외 신방동일대일과외 청당동영어과외 청당동수학과외 청당동초등학생영어과외 청당동중학생영어과외 청당동고등학생영어과외 청당동초등학생수학과외 청당동중학생수학과외 청당동고등학생수학과외 청당동일대일과외

 

 

 

 

 

 

 더욱이 이를 교육과 아동 문제로 정연하게 연결하고 논의한 인물이 듀이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주의의 절차적 원리란 우리가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실행하는 데 요구되는 준칙이다 

정치철학에서 ‘인간존중’은 매우 심각한 주제인 만큼, 교육에서 ‘아동존중’도 그러하다 

서두에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한 바 있다  그렇지 않다면, 절차적 원리로서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맥락에서 ‘아동존중’의 뜻이 파악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언필칭 ‘민주시민’을 내세우지만, 아이들을 무기력한 가치 추종자로 만들거나 아이들에게 ‘민주투사’가 되라고 선동하게 된다  그렇게 보지 않다면, 우리는 아이들을 우리 마음대로 설정한 ‘민주적 가치’를 제시하고 때로는 강요하는 대상으로 취급하게 된다  아동을 존중하는 것은 아동의 현재 상태를 그대로 떼어내서 그것을 존중하는 것도 아니고, 아동 아닌 다른 사람(부모, 교사, 또는 국가이념이나 특정 이데올로그)이 설정한 아동의 미래 가치를 위하여 아이들을 그것에 복속시키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교육목적으로서 ‘민주시민’을 따로 설정하거나 진술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것이다 장황하게 설명할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 듯하지만, 요점은 절차적 원리로서 민주주의를 이해한다는 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요구되는 사고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있다  두 가지 모두 절차적 원리로서 민주주의에 위반된다  많은 것을 학습해야 할 여정에 놓인 존재인 아동을 ‘하나의 고정된 실체’로 정형화해서 보기 때문에 아동에게 일체의 간섭이나 인위적인 작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게 된다 

심지어 목하 우리의 관심사안인 ‘아동’의 개념도 고정된 실체(정형화하거나 언어적으로 특정할 수 없는 존재)로 파악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친다는 것은 곧 아이들에게 절차적 원리를 가르치는 것이다  실제로 루소는 자연 상태의 아동을 완벽한 실체로 보았기 때문에 ‘소극적 교육’을 주장한 것이다  루소는 현 상태의 아동과 자연 상태의 아동을 혼동한 것이다  그러한 민주시민교육은 실패한다  ‘아동’과 ‘민주주의’가 관련을 맺는 것은 민주주의를 절차적 원리로 보는 것이며, 아동을 이 원리에 의하여 존중되어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일이다  민주주의가 절대선이나 성취해야 할 실체가 아니라면, 민주주의를 따로 떼어놓고 가르칠 수도 없다  전자의 방식으로 보는 것은 이전 시대의 형이상학적 가정(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중세신학-근대 경험론과 합리론-칸트와 헤겔로 이어지는 독일 관념론)에 매인 것에 불과하므로,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사고에 역행한다  이것은 우리의 경험 바깥 어디에서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경험 외적인 어떤 실체를 가정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은 더욱 아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민주주의를 절차적 원리로 파악한다는 것은 고정된 규칙 또는 절대 진리로 설정한 준칙을 준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 또는 형이상학적 가정 아래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서두에 아동 문제에 있어서 민주주의를 직접 대입하면 오히려 이를 악용하여 아동방임이나 유기 등이 자행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아이들은 살아 움직이는 현실체이다  게다가 루소의 주장이 낳은 폐해는 단순한 아동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의지라는 집합적 사고를 설정하여 구체적인 경험의 주체인 ‘개인’을 거기에 종속시킨 데서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아동을 ‘조작하거나 채워 넣어야 할 용기’로 보는 데서 아동에 대한 외부 간섭과 지시, 그리고 아동에게 절대 복종을 강요하게 된다  민주시민교육은 그러한 이데올로그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