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초등학생 영어과외 소하동 철산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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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어린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고 하나의 독립된 인격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다  흔히 부모는 자녀를 자기 뜻대로 키우려고 한다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공이다  꿈이 있으면 희망이 있다  아울러 미래의 직업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창의성이 바탕이 되는 일이 주종을 이룰 것이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미래는 너희들의 것이야 내일은 어린이날이다  미래에는 지금 있는 직업의 다수가 소멸하고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다이안 래비치(Diane Ravitch) (사진=지성배 기자) 
“말(馬)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교육방법인 산파법에서 “산파는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지, 출산이 더디다고 해서 산모 대신 아이를 낳아줄 수는 없다 

어린이는 존중받아야 한다  이 당시는 시장논리를 기반으로 하는 신자유주의 교육개혁이 기조를 이루던 시절이었다  공부만을 강요하여 밤낮없이 공부할 것을 주문한다  1900년대 초까지는 아이·아기 등의 단어를 사용했는데, ‘어른’에 대한 대칭어로 쓰여 왔던 ‘아이’라는 말 대신 ‘어린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말을 사용함으로써 어린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는 미국의 교육사학자이면서 교육행정가였다  적성이 없는데도 부모의 강요로 의사(醫師)가 되었다고 한다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의 어린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에 대해서도 알 수가 없다 

부모는 능력과 적성을 고려하여 자녀가 진로를 결정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1991년 부시 정부에서 교육연구개선실 차관보로서 약 2년간 교육개혁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어린이는 높은 꿈을 가져야 한다 ”라고 했던 것도 산파의 역할이 한계가 있음을 말해 준다  학자에 따라 어린이의 시기를 달리 규정하고 있으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어린이는 4,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시기에 있는 아이를 일컫는다  어린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그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귀담아듣고 수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녀는 ‘미국 공교육의 빛과 그림자’(지식의 날개)라는 책에서 당시 교육개혁에 임하던 관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자녀의 생각이나 의견을 무시하고 부모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자녀를 끌고 가려고 한다  자녀의 능력이나 적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한다  지금도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상황이니 오늘의 어린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는 직업의 지도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게 될 것이다 

이희승(李熙昇) 선생이 엮은 『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어린이란 어린 아이를 높여서 부르는 말로서 나이가 어린 아이”란 뜻이다  어린이들이여! 꿈의 날개를 활짝 펴고 드높은 창공을 맘껏 날아올라라 

‘어린이’는 ‘어린아이’의 준말이 아니라, ‘어린 사람’을 높여서 부른 말이다  ‘어린이’라는 말은 1920년 소파 방정환(方定煥) 선생이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미래의 직업을 미리 정해 놓고 자녀를 들볶지 말고, 자녀의 적성이 무엇이고,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꿈은 ‘성장 호르몬’과 같다  표준성취기준, 학교선택제를 통한 책무성 제고, 학교운영 규제 완화를 위한 드라이버를 통해서 공교육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서울보라매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2022년 5월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만든 어린이 선언문 내용을 공개했다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할 것을 강요하지만 자녀가 하고 싶은 생각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