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금천동 용암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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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존재하는 순간부터 교변작용하는 상황으로 존재하며, 상황에서 교변작용하는 것으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교변작용은 어느 경우든지 일정한 상황 속에서 그리고 특정 맥락을 전제로 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육철학자로서 연구자의 예를 들면, 연구자는 어린 시절부터 적지 않은 지식들을 습득해 왔으며 다양한 신념체계를 받아들여 왔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경험한다는 것은 일정한 ‘상황’을 경험하는 것이다(박철홍, 1994: 297308; 박철홍, 2016; Dewey, 1938a: 137; Dewey, 1938b: 72) 

앎이 총체적 지식을 지향한다는 사실은 우리의 내면에 있는 앎의 모습을 들여다볼 때 확인된다 

그러한 모든 것을 통합하여 지금은 연구자 특유의 교육 철학적 지식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러한 지식을 반영하는 교육철학자로서의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삶의 이상으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보는 나무의 색에 대한 경험은 인간과 나무의 상호작용이 아니라 햇빛과 주변 사물의 배치 전부를 포함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연 전체를 분할하여 그 중 어느 한 부분만을 본다 하더라도 자연 전체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자연 전체에서의 총체성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총체성이 있다  여기서는 인간의 앎이 총체성을 지향한다는 경험적 사실을 지적하는 데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듀이가 말하는 형이상학의 기본 단위는 엄밀히 말하면 규모가 작은 수많은 교변작용을 포함하는 덩어리 즉 ‘상황’이 된다 

이를 좀 더 형식을 갖추어 말하면 ‘교변작용하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자세히 다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이며 많은 논의와 설명을 필요로 할 것이다 

상황에 대한 탐구의 총체성을 자세히 다루기 위해서는 질성적 사고와 이성적(지적) 사고의 관계, 나아가 다양한 사고양태의 통합적 작용과 같은 인간 사고의 본질적 성격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자세한 설명은 박철 홍(2016)을 참고할 것)  이러한 총체성은 자연 전체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총체성을 가지고 의미 있게 묶을 수 있는 범위가 ‘상황’이다 이 전체를 ‘총체성’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연구자에게 분명한 사실은 지금까지 습득한 모든 경험과 모든 지식, 그리고 지금까지 내면화한 모든 신념체계와 가치체계들이 모두 섞이고 통합되어 독특한 교육철학적 지식체계를 형성했으며, 특정 영역을 공부하는 교육철학자로서의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삶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변작용에서 이루어지는 탐구는 상황 속에서의 탐구이면서 동시에 상황 자체에 대한 탐구이다 

연구자 자신도 그런 수많은 사항들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연결되어 특정한 교육철학적 지식체계를 형성했는지, 그리고 교육철학 중에서도 특정 영역을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상황에는 관찰자의 신체적, 지적, 심리적 요인들 전부가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상황을 탐구하는 인간의 앎이 총체성을 띠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