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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상품

영양 초등학생 영어과외 영주 영천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by 쿠쿠르쌤 2024. 2. 29.

영양 초등학생 영어과외 영주 영천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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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기애애했던 순간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2월 서울교대에서 열린 3차 대입정책포럼에서는 학종의 공정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갓 고교를 졸업한 예비 대학생들도 발제자로 참여했습니다  굳이 만점자들의 공통된 비결을 하나 꼽자면 ‘끈기’가 아닐까 합니다  날선 공방 와중에 잠시나마 토론자와 참석자들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999년 수능 최초로 만점을 기록한 오승은 씨가 ‘오답노트’로 공부했다고 밝히자 오답노트 열풍이 분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입맛’에 맞는 의견이 나올 땐 박수를 치며 발제자의 발언을 끊기도 했습니다  역대 수능 만점자들이 꼽은 만점비결을 살펴보면 결국 정답은 ‘정도’에 있는 듯 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약 두달간 교육계에서는 대입제도 전반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오갔습니다  그야말로 시장통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2018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받아들 수 있도록 끝까지 힘내기를 기원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파고들 수 있는 끈기, 매일 꾸준하게 공부 시간을 유지하는 끈기 등입니다  포럼 도중 일어난 소란 때문입니다  교육의 앞날을 논하는 자리에서 가장 ‘비교육적’인 광경이 눈앞에서 벌어진 셈입니다  수능 결과에 대한 일희일비를 잊고 이제 최상의 지원전략을 짜야 할 때입니다  긴 수험생활 동안 지치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끈기만이 수능 만점의 비결이라면 비결인 셈입니다 


4차에 걸쳐 포럼이 진행되던 와중에 낯뜨거운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더 나은 방향으로 교육이 나아갈 수 있도록 본인의 목소리를 보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기특하게 여겨졌습니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학생들 중에는 고교 졸업식을 포기하고 포럼에 온 경우, 멀리 강원도에서 상경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수능 만점의 실질적 비결은 방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였던 셈입니다  ‘사교육 도움이 아닌,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으로 공부했다던 올해 재학생 만점자의 답변처럼, 역대 만점자들은 규칙적인 공부 습관, 꼼꼼한 노트정리 등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는, 정공법으로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몇 달간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는 ‘대입개편’이었습니다  모두 교대 합격생들로 예비 초등교사가 될 학생들이이자 앞으로 평생을 교육계에 몸 담아 갈 ‘우리 교육의 미래’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만점자의 ‘비결’은 특별한 데 있지 않았습니다  ‘만점자의 공부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면 내 성적이 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을 겁니다  수능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하면 될지, ‘수능 만점자의 공부법’에 대한 관심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역시 기출문제 분석, 어휘 학습, 다양한 유형 접하기 등으로 모든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을 법한 방법들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중요한 자리에 본인이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최근까지 직접 학종을 경험한 학생들의 생생한 증언을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교육 시민단체 회원들이 발언기회를 얻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발제자의 의견에 격앙된 목소리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등 소란이 일었습니다 


수능의 큰 산을 넘은 학생들 앞에 이제 본격적인 대입 일정이 남아있습니다 해마다 만점자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여전히 입시에서 수능이 갖는 위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의견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조목조목 설명하는 모습에 ‘어른’ 토론자들이 대견하게 바라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