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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상품

문경 초등학생 영어과외 봉화 상주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by 쿠쿠르쌤 2024. 2. 29.

문경 초등학생 영어과외 봉화 상주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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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는 뭘까요  아이는 여전한데, 엄마의 욕심이 바뀌어서 그런 건 아닐까요?" 백이면 백, 엄마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합니다  SF영화의 아이디어와 영감의 원천에 대해 뤽 베송은 "나는 어렸을 때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자랐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는 얘기가 있답니다  경험하셨듯,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길 수는 없지 않았나요? 이참에 엄마욕심을 덜어내 주는 것도 좋겠지만, 오히려 '결핍'을 선물하는 게 장기적으로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해졌다  바다와 바위, 그리고 하늘뿐이었다  아기일 때는 그저 건강하기만 했으면 감사했는데, 아기가 성장해가면서 엄마욕심이 커지고, 그래서 자녀를 닦달한다고요  아무것도 없다는 현실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돌을 집어 들어서 자동차처럼 가지고 놀았다  평소 모의고사보다 수능성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수시지원 대학에 굳이 진학할 이유가 없는 경우라면 고민이 없겠지만 ‘예상보다 잘 봤다’는 것은 최근 수능에선 아주 드문 사례지요   "아기가 제일 예쁠 때가 자고 있을 때"라고요  "아기는 잘 때 제일 예쁜데, 이 아이가 고3이 돼서도 잡니다  같은 돌이 우주선이 되고 보트가 되기도 했다  가장 가까운 장난감 가게가 300km 떨어져 있고 TV나 인터넷은 당연히 없었다  긴 인생 바라보면, 대입은 인생을 좌우하는 게 아니라 인생의 한 과정일 뿐입니다 


올해도 대입은 여전히 ‘깜깜이’ 양상입니다 


최근 서울대의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에 나선 남정훈 학생의 말도 뇌리에 깊이 남습니다  입시기관들이 등급컷을 내놓지만, 기관별 등급컷이 다른 경우가 많고 실채점결과와도 일치한다는 보장조차 없어 일단 대학별고사에 응시하고 보는 것 말고는 뾰족한 선택지는 없습니다  급격히 기운 가세의 역경을 이겨내고 서울대 졸업생으로서 당당하게 사회에 나선 남군의 "벼랑 끝에 매달린 듯한 위태로움 속에서도 벼랑에서 떨어져본 사람만이 비로소 자신의 등에 달린 날개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제가 오히려 힘을 얻었습니다  막상 원서를 넣으려 보니 대부분의 학부모님들께선 녹록하지 않은 현실이 적나라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아무 것도 없는 현실이 모든 것을 가지게 만들었다"는 데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얼마 전 내한한 세계적 영화감독 뤽 베송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한 살도 안 된 아기가 있는 한 입학사정관의 얘기인데요  4차 산업혁명의 융합과 창조가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마당에 좁은 땅에서 정치적 프레임에 갇혀있기보다는 다양한 기회를 열어 각자의 개성과 경쟁력을 가꿔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게 국가교육이 갖는 책무가 아닐까 합니다 


곧 대입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엄마욕심으로 한숨만 쉬지 마시고,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야 할 자녀를 위해 신뢰의 응원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수능최저는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대학별고사에 응시했지만 실채점 이후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했음을 알고 절망하거나,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예단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지 않았는데 실제로는 수능최저를 충족한 것을 발견, 웃지 못할 비극에 내몰리는 일은 여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현실이 모든 것을 가지게 만들었다"고 말하더군요 


얼마 전 가톨릭대에 취재를 갔다가 재미있는 얘길 들었습니다  학생부평가를 중심으로 공교육이 활성화되는 건 물론 환영할 일이지만, 현 체제의 학생부 논술 수능의 각 전형요소가 살아있는 전형설계를 통한다면, 이른 실패를 겪은 많은 아이들이 ‘못할 게 없다’고 힘을 내 도전할 반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아이들이 엄마욕심을 다 받아낼 수 없을 겁니다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곳은 반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곳 아닐까 합니다  수능이 끝난 후 수능최저 충족 여부도 알지 못한 채 대학별고사에 응시해야 하는 일이 되풀이된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3이 잘 때도 예쁠까" 묻더군요  고3이 돼서 자는 건 예뻐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