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부민동 동대신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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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권의식으로 똘똘 뭉친 조민의 검찰 기소는 여전히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반성이나 처벌도 없이 아빠는 ‘북콘서트’를 열고, 딸은 무대에 올라 “아버지는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라고 밝힙니다  문제는 윤석열정부마저 정책신호를 잘못 던지면서 사교육을 자극했다는 점입니다 


같은 입시비리의 처벌에도 형평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려면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근본적 원인부터 되짚어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개인 비리의 처벌로 끝났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인데, 입시정책이 잘못됐다며 ‘공정’프레임을 덮어씌워 입시비리를 무마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선택이 정시확대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8%p 늘어난 것입니다  바꿔말하면 교육부는 9년동안 교육정책 목표에서 사교육 억제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점점 커지던 입시정책의 불안정성은 조국사태를 맞아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합니다  문재인정부의 대못으로 꼽히는 정시확대를 4년예고제를 들어 그대로 둘 수밖에 없다는 이주호장관의 입장표명이 곧 사교육시장 전반에 초등 의대반을 만들라는 신호를 던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역대 최대 사교육라는 말은 그만큼 공교육을 둘러싼 교육정책이 엉망진창이라는 얘기겠지요  대통령이 직접 끼어들어 4년예고제를 무시하면서 정시확대로 대입전체 판도를 바꾼 게 사교육확대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사교육확대의 근본원인으로 꼽히는 정시확대의 출발점에는 일명 ‘조국사태’로 불리는 입시비리가 자리합니다 


사교육비 증가의 의미는 정부 즉 교육부의 공교육 정책 실패를 의미합니다  사교육대책 마련은 2014년 이후 9년만입니다 3%로 역대 최대입니다 1%)과 비교해도 사교육비는 2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육부도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합니다  역대급 사교육비의 출발점은 문재인정부의 정책뒤집기에서 시작됐습니다  ‘부모가 조국이냐 아니냐’에 따라 이들의 처벌이 달라진 셈입니다 실제 최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초중고 1인당 사교육비 평균은 41만원으로 역대 최고, 사교육 참여율 역시 78  현장에선  “교육당국은 그동안 뭐했나”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교육부는 사태를 이지경까지 끌고 온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5  저출산 기조 속에 전년대비 학생수가 4만명 줄었지만 오히려 사교육비는 10  SNS를 통해 관심을 즐기더니, 급기야 기자회견을 자처해 “(표창장을 준 동양대)총장과 카톡하는 사이”라며 ‘안면몰수’ ‘후안무치’의 정점을 찍습니다  이미 엄마는 구속되고 딸은 중졸이 됐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입시비리로 정시확대의 지형을 만들고 사교육역대 최대 기록을 만든 주범은 조국과 그 자녀들인 셈이지요  가장 심각한 현실의 부조리는 가해자들은 처벌이나 반성도 없이 특권의식으로 당당한 반면 , 피해자인 학부모들은 영문도 모른 채 역대최대 사교육비 경신기록으로 내몰리면서 울상짓고 있다는 게 아닐까요  시장에 팽배해진 불안감으로 사교육 의존도는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민의 SNS 관심끌기용 저격 비방을 주고받던 국정농단 최서원의 딸 정유라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 답안지를 빼돌린 교무부장 아버지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여고 쌍둥이’ 자매의 경우, 아버지는 징역 3년을 받아 만기 출소했고, 딸들은 2심 유죄 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 정시확대 구도에서 진행된 의약열풍과 통합형수능은 재수 반수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사교육열풍을 역대급으로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사교육경감이라는 정책 목표도 없는 상태에서 고입 대입 모두 뒤집으면서 시장에 불안요소를 최대로 키웠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