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초등학생 영어과외 공주 금산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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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결합할 경우, 그것이 아동이 자유방임 상태에 놓이게 되거나, 반대로 이를 악용하여 아동방임이나 유기 등이 자행된다고 본다 

민주주의는 인간이 지향하는 하나의 가치로 여겨왔다  하나는 고대 희랍과 로마의 공동체적 가치를 부활하고자 하는 집합적 민주주의 이념이다  체벌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행위이기에 사랑의 매라는 미명하에 회초리라는 도구를 사용했던 나의 행위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사랑했던 제자들에게 미안하다는 진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17-8세기에 이르러 민주주의는 중세와 절대왕정의 굴레를 벗어나 기지개를 편다  미안하다  비록 귀족의 이익을 대변하는 측면이 있어서 ‘민주주의’라는 명칭을 붙일 수 없다는 비판이 있지만, 이를 민주주의와 관련시켜 보면, 법치와 설득을 민주주의의 전제로 한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렇게 보면 아동과 민주주의는 상호 관련시키기 요원한 문제가 되어 버린다  일종의 ‘제한된 참여방식’이다  이 생각은 루소의 『사회계약론』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런데 사랑하는 법을 잘 몰랐단다  루소의 집합적 민주주의는 19세기에 이르러 ‘인민민주주의’로 계승된다   애들아, 그때는 너희들을 진정 사랑했단다  총칭하여 사회민주주의라는 범주에 넣을 수 있다 성적이 되었던 그 어떤 것이 되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는데  이에 따르면, 사회구성은 일반의지에 근거하여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지배자가 될 수 없다는 원칙을 견지한다 

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구성 상호간의 평등, 동등한 참여를 강조한다 

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하나의 이상향, 지고의 가치, 절대선으로 간주한다  우선 민주주의의 시원이라고 할 고대 희랍의 고전적 민주주의는 제한적이지만 서로가 의사소통을 하는 공동체적 절차였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과연 지향해야 할 ‘가치’인가에는 강한 의문이 남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아동문제가 민주주의와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보려면, 우선 민주주의의 의미를 자세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점에서 필자는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공산당 선언』의 모체가 루소의 『사회계약론』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에 따라 가치일원주의(value-monism)에 매여 교조주의에 빠진다  루소가 주장하는 일반의지를 토대로 평등사상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이데올로그’이다  그 갈래는 크게 두 가지이다  특히, 경제적 평등을 강조하고, 사유재산을 악의 근원으로 보고 공유제를 선호, 권장하며, 결과적으로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마르크스주의의 토대를 제공한다  이어 로마의 공화정은 정치세력 간의 권력의 견제와 법치를 존중하는 절차를 존중한 체제이다  이는 20세기에 이르면 참여민주주의 형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