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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는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63 (중동리) 

삼국시대 초기에는 가야 중 아라가야의 세력권에 속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며 임례국(稔禮國)이 자리 잡았다  2008년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도 발견됐는데 이중 일부를 옮겨 의병박물관에 전시해 두고 있다  3명의 부자가 탄생한다는 전설에서 이병철 외 나머지 두 사람은 LG그룹의 공동창업주 구인회, 효성그룹의 창업주 조홍제인데 구인회의 생가가 있는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10]은 약 10km, 조홍제의 생가가 있는 함안군 군북면 신창마을은 약 8km 떨어져 있어 이 역시 어느정도 성립은 된다 의령군청사 전경 

읍내에서 빠져나오면 남강 강가에 정암루(鼎巖樓)라는 정자가 있는데 정암진 전투에서 승리한 후 곽재우가 세운 정자로 이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솥바위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그러나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1973년 9만명선이, 1977년 8만, 1980년 7만, 1984년 6만명선이 붕괴되었고, 1990년 5만, 1995년 4만명선이 깨진 이후로 더디게 감소하다 2015년에는 기어이 29,339명(외국인 인구 포함)을 기록하여 3만명 선이 붕괴되었고 2020년 4월에 27,000명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일부 관광객들은 의령의 낙후성을 보고 '그 부자가 고향을 잊었나보다'라는 드립을 치기도 

한편 부림면에는 신반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어 가야시대 산반하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끼워맞춘 것인지는 몰라도 실제로 솥바위와 이병철의 생가가 있는 정곡면 장내마을은 정확히 8km 떨어져 있다  이 세 명은 실제로 1920년대에 승산마을을 중심으로 해서 유년기에 서로 어울리며 교분을 쌓았고 그 인연이 나중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졌다 

1979년 의령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경상남도 중앙부에 위치한 군 [6] 의병박물관옆에 의병탑[7]과 충익사[8]가 있어 사실상 의병관련 관광은 모두 그곳에서 이루어진다 

2022년 10월에는 위의 솥바위 전설을 연계해 '리치리치 페스티벌'이라는 것을 개최했다 

군 인구 중 35  그렇다고 도시의 베드타운 역할을 할 만큼 가까운 건 아닌 애매한 위치인지라 인구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곽재우와 이병철, 솥바위와 관련해 의령에서는 주요 관광지마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을 만들어 둔 게 특징이다  그래도 의령읍은 중심지인지라 인구수 유지가 어느정도 되는 편이다  의병박물관 옆에는 하천을 끼고 멀리서도 눈에 띄는 흔들다리가 있는데 상당히 스릴이 넘치며 주변에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으로 가볼만 하다  전체적으로 동서가 남북보다 약간 긴 타원형으로 군의 연장거리는 동서 간 32㎞이고 남북 간 27㎞에 달한다 

궁류면에 벽계 야영장이 있는데 작긴 하지만 워터슬라이드도 있고, 작은 풀장, 샤워실, 화장실, 공동 세면장 겸 설거지대, 방갈로가 갖추어져 있다  가운데 교각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되어 있다  물론 이런 내용이 삼성에 공식적으로 문서화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시대의 유적으로 다수의 고분군이 산재하고 특히 운곡리 고분군 및 경산리 고분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무덤 형태가 발견되어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의병장 곽재우의 생가가 있으며 관련하여 읍내에 의병박물관도 있다  해당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사실 삼성 측에서 의령군에 기업 시설을 설치하려 문의한 적이 있는데 당시 주민들이 땅값을 지나치게 부른 탓에 무산되었다는 풍문이 있다 67%가 의령읍에 살지만 그마저도 10,000명을 넘지 못하며, 두 번째 중심지인 부림면도 3천명이 안되고 봉수면이나 낙서면은 인구가 1,000명 미만이다  임례국은 남가야가 559년 신라에 합병되면서 같이 흡수되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해 경남에서도 손에 꼽히는 저개발 지역이 되었는데, 승용차를 이용하면 창원시에서 약 1시간, 진주시에서 약 4~50분이란 시간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보니 일자리는 의령에 있음에도 집은 창원이나 진주에 있는 사람들도 많다  경상남도 중앙 내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창녕군과 함안군, 서쪽으로 산청군과 합천군, 남쪽으로는 진주시, 북쪽은 합천군과 접해있으며 그 사이에 낙동강, 남강이 흐르고 있다  [11]

이병철의 생가는 의령의 몇 안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지자체에서도 이병철의 기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는 읍내에 천연기념물에 지정된 1억년 전 빗자국 화석이 있다 

1018년(현종 9년) 고려 진주목의 속현으로 의춘(宜春)이라 불렀으며 1391년(공양왕 3년)에는 신반현을 병합하고 감무를 두었다 

685년(신문왕 5년) 장함현(獐含縣)이라 칭하였고 신라 경덕왕 때에는 지금까지 사용하는 이름인 의령현으로 개칭하고 함안군에 속하였다 

솥바위와 관련해 예부터 이 솥바위 반경 20리(약 8km) 이내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었다고 하는데[9] 마침 이곳 의령군은 삼성그룹의 창업주 이병철이 태어난 곳이다  와서 솥바위도 보고 부의 기운을 받아가라는 의미인데 의령이 인구 소멸 위기에 있는 곳이다보니 어떻게든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건 모양  그러다 2022년 4월 10년 만에 59명이라는 작은 숫자이기는 해도 경남 시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쾌거를 이루자 군청에서는 조그마한 희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2월 기준 인구 25,395명으로 경상남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이며, 경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30,000명 이하인 지역이기도 하다  흔들다리에서 공포체험을 하고 찰비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후 읍내에서 국밥을 먹으며 체력을 다지거나 시원한 소바를 말아먹으면 1박 2일이나 당일 코스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집에 갈 때 선물용으로 망개떡을 사가는 것을 잊지 말자 

대구, 함안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곳이지만, 놀러오기에는 여름이 가장 좋다 

인구 정점시기인 1962~1968년 사이에는 10만명을 넘었고, 특히 1965년에는 107,208명을 기록하여 정점을 찍었다  2019년 여름, 화장실과 워터슬라이드를 개선하였다  솥바위는 이름 그대로 솥의 형상을 한 제법 큰 바위인데 이 바위에 동전을 던져서 강물에 떨어지지 않고 평평한 곳에 자리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현재의 의령군은 고려시대에 부림면 신반리에 있던 신번현(新繁縣)과 인근의 지역 일부를 합하여 형성되었다  와이파이도 쓸 수 있다  임례국은 대가야 시대에 남가야의 중핵이었던 안라국의 옆에 있어서 안라국의 영향력 하에 있었던 듯하다 

후삼국시대에는 호족 왕봉규가 의령을 다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