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고덕동 상일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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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형 수능 첫해 수학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격차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학 점수를 높게 획득한 이과 수험생이 대학 간판을 높이고자 인문계 학과에 지원하는 움직임입니다 


최근 국감에서 공개된 자료를 봐도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자가당착식 행태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교육외 사용 기금으로 꼽히는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교육청 등 8곳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적립된 기금은 17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요구돼 왔던 내국세 연동 방식은 바꾸지 못했지만 ‘급한 불’부터 끄자는 것이지요  최근 심각한 경제난에 너도나도 허리띠를 졸라매기 바쁜데 한쪽에서는 돈이 넘쳐흘러 ‘무풍지대’인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강원교육청은 주택임차지원기금 500억원을 조성해 내년부터 신규임용 3년이내 교직원들에게 1억원 한도 무이자 대출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미처 쓰지 못하고 쌓아 둔 돈만 6조6346억원인데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히려 교육교부금을 확대해야 한다”는 적반하장식의 요구입니다  국가의 미래나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게 교과서에서 민주시민의 덕목이라고 배운 시각으로 선생님들을 관리감독하고 대학정책을 펼치는 당국이 펼치는 치졸한 싸움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문득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은 예산을 둘러싼 교육당국의 행태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집니다  정부는 괴리를 메우고자 각17개 시도교육청에 나눠주는 교육교부금을 일부를 떼서 대학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입결공개로 인한 학습효과로 인해 2023대입에선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시도교육청은 넘치는 예산을 쓸 곳이 없으면 남은 예산은 기금을 조성하는데, 이 기금을 교육과 관계없는 목적으로 사용해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지요  교육교부금 수호에 나선 '지방교육재정 수호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단체는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총 교사노조연맹 전교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진보/중도/보수를 막론합니다  


2022 대학별 입결(입시결과)을 살펴보면 이과생의 문과 침공은 공공연한 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초중고교의 돈줄을 쥐고 있는 각 시도교육청은 맹렬히 반대하며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600억을 들여 태블릿PC를 나눠주고 일부 교육청은 코로나19를 명목으로 10~30만원의 현금을 살포하거나 심지어는 단체로 잠옷을 맞춘 교육청도 있습니다  학생들 보기 부끄러운 작태를 멈추고 지금이라도 한발 물러나 진정한 미래 교육을 위한 게 무엇인지 고민해야하지 않을까요 


전남/경북교육청은 교직원들을 위한 주택임대 지원 기금을 무이자로 전월세자금을 빌려줬습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비대해진 교육교부금의 개편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심지어는 ‘제 밥그릇’을 뺏기지 않으려고 132개 단체가 총출동하는 부끄러운 행태까지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반수생을 포함한 재수생 규모가 역대최대인 30%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 교육교부금은 65조원 규모인데 이 가운데 3조6000억원을 대학교육에 쓰겠다는 겁니다  전남교육청210억원, 경북교육청144억원을 조성하고 각 200억원, 118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 받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육교부금을 본래의 목적이 아닌 교직원 무이자 전세대출이나 대북지원에 사용하는 등 엉뚱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고 드러났습니다 


방만한 재정운영이 지적된 게 한두해가 아니지만 올해 국감에서도 여야를 막론한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지방대학에서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선호도 낮은 대학에서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SKY대학에서는 의학계열을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으로갈아타기 위한 반수생의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