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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상품

강서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마곡동 화곡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by 쿠쿠르쌤 2024. 2. 23.

강서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마곡동 화곡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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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가 과연 이런 일에 나설지 두고 볼 일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수능시험 대비 중간 점검의 기회로 삼고, 11월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도약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면 현행 교육과정은 물론이요 수학능력평가 체제 자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  제한된 시간에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내는 데 집중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강화하고, 거기서부터 창의적인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되는 일이다 


그러나 입시 당사자인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시행 목적에도 의미를 둘 수 있지만, 더 큰 의미는 실제 수능시험에서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과 앞으로 수능시험을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 둘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고교 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분명해진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는지는 여기서 자세히 따져보기 어렵지만, 이런 문제점은 고교 교육이 지향해야 할 문해력 향상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대학 교육의 질을 저하한다는 점은 짚어 두어야겠다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세대는 이렇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정보를 빠르게 소화해 거기서 자기 생각을 끌어내는 역량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이렇게 기본적인 역량을 고교 교육에서 제대로 갖춰주지 못한다면, 대학에서 좀 더 깊고 넓게 공부하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이런 패러다임의 전환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런 과제에 대한 답을 내놓는 일은 교육 당국과 일선 교사, 그리고 대학이 숙고를 거듭해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인류가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로 축적한 정보의 양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은 양의 정보가 지난 한두 해 사이에 나왔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이니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 고교 교육현장에서 치러지는 각종 시험이 요구하는 문해력 수준은 출제된 지문의 폭과 깊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해, 문해력이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역량을 일컫는 것이지만, 좀 더 넓게 보면 인문사회과학은 물론 수학이나 자연과학, 공학을 모두 아울러 각 학문 분야에서 사용되는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력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1일에 시행되는 수능 모의평가(이하 6월 모의평가)의 시행 목적을 ‘2024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한 적정 난이도를 유지’와 ‘수험생에게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그리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적응 기회 제공 및 수험 대비 방법 제시하는 것’에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정보혁명 덕분에 우리에게 공급되는 정보의 양과 질이 인류 역사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교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따져봐야 할 때다  인문사회과학에서 그것이 주로 자연어에 대한 이해를 전제하는 반면 자연과학이나 공학에서는 수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6월 모의평가는 고3 수험생만 응시했던 3월 23일과 5월 10일에 시행한 시·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와 달리 졸업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런 일은 언어와 수리적인 문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문해력을 갖추는 일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오는 11월 16일에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수능 모의평가가 다음 달 1일 실시된다 


이렇듯이 6월 모의평가는 11월 16일에 실시될 2024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생들의 학력 수준을 미리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조정하는 출제로서의 목적과 이를 통해 수능시험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수험생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학습적 목적을 함께 지니고 있다 


즉, 3월과 5월에 시행된 학력평가는 고3 수험생 중에서 자신의 성적 위치만을 파악할 수 있었지만, 6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시험처럼 졸업생 등도 함께 응시함에 따라 보다 객관적인 자신의 성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