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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울산과의 동질성을 나타내기 위해 '울[6]' 자를 따고, 지명에 흔히 쓰이는 글자 중 하나인 '주[7]'를 붙여 만들어졌다  농협중앙회 울주군지부 또한 2009년까지 중구 북정동에 있었고, 이후로는 남구 옥동에 있다 

울주군은 태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하며 대부분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산이 대부분 많고 높은 편이며 울주군 서부 지역 대부분 해발고도 1,000m 이상 고산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울주군을 세분화하면 크게 서부권, 남부권, 그리고 중부권으로 나눌 수 있다 [12] 태화강의 발원지도 울주군에 있으며, 두서면 백운산 탑골샘에서 발원하여 그대로 동쪽으로 내려가 동해로 흘러간다 울산광역시의 군  이들 지역에서 울산시내로 향하는 교통망은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구축되어 있으나 정작 이들 지역 사이를 오가는 교통은 매우 열악하다 

2010년, 서부권인 삼남면[20]에 경부고속선 울산역이 들어서 언양읍과 삼남면이 울산의 철도교통 중심지가 되고, 남부권은 동해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가 개통되어 포항, 경주, 밀양 등과 교류가 증가하는 등 도로교통이 발전하고 있다  1994년까지의 지방자치법에서는 도시지역인 시, 구에 읍•면을 둘 수 없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에, 울주군은 1962년 시 승격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경기도의 시흥시나 남양주시처럼 울산 외곽 지역의 여러 읍면들만을 모아서 하나로 합쳐 놓은 행정구역[15]이 되었기 때문이다  울주는 울산의 고려시대 당시 지명이기도 했다 

예비군훈련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남부권 주민들도 언양읍에 위치한 울주군예비군훈련장으로 가야 한다  서부권 중심지인 언양읍은 경부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의 교차점으로 울산의 시외 도로 교통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12월 말, 동해선 복선 전철화가 완료되어 동해선 광역철도가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남부권은 울산의 직장과 부산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18] 교통 여건이 극적으로 좋아졌다  참고로 울주군청은 1979년까지는 중구 북정동에, 2017년 12월 25일까지 남구 옥동에 있었으며 2017년 12월 26일에 서부권과 남부권의 중간에 가까운 위치인 청량면 율리로 이전했다  조선시대의 (현 언양읍 중심의)언양군과 (현 중구 중심의)울산군이 일제시대에 합쳐져 탄생한 울산군에서, 1962년 도시지역(현재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이 울산시로 승격하면서 나머지 읍면 지역 전체를 울주군으로 남겨두었고, 광역시 승격 당시 농소읍과 강동면을 신설되는 북구로 편입하면서[14] 현재의 울주군 구역이 확정되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울주군의 역사를 살펴보면 찾을 수 있다 [8]

한편, 전체적으로 분지 지형인 울주군은 울산광역시에서 가장 산지 지형이 우세한 기초자치단체이다  따라서 언양읍 중심의 서부권과 온양읍·온산읍 중심의 남부권은 역사와 생활권이 전혀 다르고 거리도 멀어서 교통편이 부족하다  수요가 없기도 하고[13] 지형도 산맥으로 막혀 있어 비록 같은 울주로 묶여 있지만 연결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울주군 보건소 역시 2006년까지 남구 신정동에 위치하였다가 서부권인 삼남면(현 삼남읍)으로 이전하였는데, 남부권의 불편 민원이 있어 온양읍 망양리에 온양읍·온산읍·청량면 보건지소를 통합한 준보건소급의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설립하여 남부권 보건업무를 분리하였다 

면적이 넓은 편인데 울주군 하나가 울산광역시 면적의 71%를 차지하며 광역시 산하 군 지역 중에서도 가장 넓다  지형 특성상 산이 많고, 특히 울주군 서쪽 지역[9]은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는 나름대로 고산지대인데, 이 중 일부가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이 힘든 편이다 [19] 최근에는 서부권과 남부권 모두 과거와 다른 방향으로 교통이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울주군청도 특정 지역에 위치하면 다른 지역의 불편함이 매우 크므로 서부와 남부 모두에서 적당히 가까운 시내권에 위치하기도 했다  그래도 그나마 중간 쯤이란 거지 다른 말로는 중부권을 제외하면 서부권과 남부권에서 먼 곳에 위치해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2035 울산기본도시계획에 따르면 그나마 평지에 속하는 울산역 쪽을 중/남구와 맞먹는 제2도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16]

전통적으로 서부권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남부권은 철도를 중심으로 발전한 것도 특기할 만하다  이렇게 서부권과 남부권 모두 훌륭한 도로와 철도를 지니게 되었으나, 이들 사이를 이어주는 시내 교통망은 여전히 부실하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한 입 베어먹은 도넛과 같은 형상이라 할 수 있다  인구 수도 대한민국의 모든 군을 통틀어 2번째로 많지만, 워낙 면적이 큰지라 울산이 광역시치고는 낮은 인구밀도를 보이는 데 가장 기여하는 지역이다 [17] 남부권은 동해선이 지나는 곳으로서 철도를 중심으로 발전하였기에 남창역, 덕하역 주변에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