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개봉동 신도림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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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한국 교사는 여태껏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해 나가리라 굳게 믿는다 
 
현장 의견 적극 반영해 추진해야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사회·정서 역량은 이론 수업이 아니라 개별적이고 지속적이며 긴밀한 코칭과 멘토링 결과다  악기가 스스로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조율되는 이치와 같이 아이의 뇌도 인풋과 아웃풋 사이를 조율하는 학습 과정에 누군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치 폭탄 돌리기라도 하듯이 문제행동 학생은 상담사에게, 갈등은 조정전문가한테, 금쪽이 부모는 교감에게, 학폭은 교육지원청에, 돌봄은 학교에 맡긴다  디지털 교과서 활용 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  OECD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교사의 수준은 세계 최고기 때문이다  이제 교사는 학생에게 그런 공부시키는 게 아니라 ‘공조’하는 존재여야 한다  학생들의 문제행동이 더 심각해지고, 아동학대 고발이 빈번하고, 민원이 넘쳐나고, 행정업무가 쌓인다  AI와 챗봇이 일터와 생활을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에 암기와 계산하는 것을 공부라 여기는 교육은 수명을 다 했다  그 대신 우리가 원하는 학교와 학생과 교사의 모습을 그려야 한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현장의 동의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조금이라도 나아질 기미마저 보이지 않는다  이 과정도 자율적이고 교사 주도적이어야 한다 특히 현장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  입시가 문제고, 사교육이 문제고, 무한경쟁이 문제고, 학생 수 급감이 문제임을 우리 모두 너무 잘 안다  해결책은 찾는 게 아니라 그려내는 것이다 
 
일단 문제에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학교 현장이 참 어지럽다  정부,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 협력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우려를 최소화한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절제하고, 자제하고, 집중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은 저절로 생기지 않고 누군가가 아이에게 모델링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함께 조율하는 교사상 필요해
그럼에도 교사는 위로 같은 게 필요하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터널 비전으로 시야가 더 좁아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다 
 
공조(co-regulation)란 ‘함께 조율하기’라는 뜻으로 최근 뇌과학 연구로 막 떠오르는 신개념이다  교사들의 실무 경험과 현장 요구는 효과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매우 중요하다  단 시각을 조금 바꿨으면 한다  교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좋은 교육이 이뤄질 리가 없는데도 말이다 
 
교사의 현실이 참 어렵다 
 
우리가 그려야 하는 학교는 더 이상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돌고 돌아봤자 결국 교육 영역 내에서 터질 게 뻔한데도 말이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교육혁신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도구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교육 시스템이 절망스럽다  디지털 교과서 개발 과정에 전문성을 가진 교사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장 친화적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교사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역량 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