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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북쪽으로는 수원시, 안산시, 동쪽으로는 용인시, 남쪽으로는 오산시와 평택시와 붙어있다  화성시청이 있는 남양읍은 시 승격과 함께 화성시 최초로 동으로 전환되었지만, 그당시 남양읍은 완전 시골이었고 주민들도 농어촌특례를 잃기 싫어 읍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화성이란 이름은 다름 아닌 수원시(구 수원읍)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水原華城)에서 따 왔기 때문에, 한자도 같다 

서울특별시의 약 1  화성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가장 공장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 시로 승격된지 얼마 안 된 곳이라 해서 시골 냄새가 풍긴다고 보면 결코 안 된다  자연지리 문단에 나오듯 간척으로 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  2023년 8월 기준 인구는 346,225명, 면적은 615 [19] 1995년 도농통합 대상에서 배제되어 수원시와 통합되지 않았고, 2001년 화성시로 승격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의 화성시 일대는 예전에 '수원군'의 일부였는데, '수원군'의 핵심 지역인 '수원읍'이 수원군으로부터 분리되어 '수원부(現 수원시)'로 승격되면서, 수원읍이 떨어져가고 남은 '수원군'의 이름을 '화성군'으로 변경했다  셋 다 분동 기준인 5만명보다 많고 특히 향남, 봉담은 8만명이 넘게 성장했다 

화성시는 군 시절에도 인구가 15만 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던 나름 규모있는 지역이었다  또한 인구가 90만이 넘는데도 구가 설치되지 않아서 설치를 추진 중이다 

2021년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으로 진안신도시가 발표되었다  30대 위주로 젊은 층이 많아서 출산율도 비교적 높은 편이며 젊은 층 전입인구가 많아서 아이들이 많다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시  물론 지역마다 극과 극을 달리지만, 현재 미개발지가 풍부한 남양, 향남, 봉담을 거점으로 활발히 개발이 진행중인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면 시골 풍경과 공장, 아파트 단지와 같은 대조적인 경관이 공존하는 모습, 예를 들면 2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단지 바로 옆에 논밭이 펼쳐져 있는 미묘한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남양읍과 향남읍, 봉담읍이 택지개발로 소생활권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화성시'라는 명칭과 달리 화성이 '화성시'가 아닌 '수원시'에 있어서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인 수원시민 및 화성시민 대부분은 이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87명/km2  남쪽의 향남읍과 수원과 가까운 봉담읍은 택지개발로 각각 인구가 8만에 이르렀다  이후 1963년 수원시의 행정 구역이 대대적으로 확장되기 전까지만 해도, 당시의 화성군은 화성 성곽에 좀 더 근접한 곳(정자동, 송죽동, 조원동, 매탄동, 권선동[20] 등)까지 관할하고 있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옛 수원군 수원읍이 1949년 수원부→수원시로 분리 승격될 때, 시와 군이 분리되면 둘 중 하나의 명칭을 바꿨던 당시의 관행에 따라 수원군의 잔여 지역을 수원의 전통적인 상징이자 옛 명칭인 화성에서 이름을 따와 '화성군'으로 개칭한 데서 출발한다  그러다 2000년대 이후 화성시의 노른자 땅이었던 동부지역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81km2, 인구밀도는 6,933  2003년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 개통 이후 병점지역의 태안지구가 입주를 시작해 인구가 몰리면서 2006년 태안읍이 폐지되고 여러 동[16]으로 분동되었다  이 때문에 오늘날 수원화성은 수원시에 있고, 구 수원읍성은 화성시에 위치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22]이 된 것  이것이 시 승격 이후에도 현재까지 '화성시'란 이름으로 이어진 것이다  서해가 있어서 어업 또한 발달했으며, 제부도가 관광지로 유명하다  수원화성 축조 이후 수원유수부를 '화성유수부'로 개칭되어 지명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이후에 다시 수원부로 격하되었다가 1895년 갑오개혁으로 인해 23부제가 실시될 때 '수원군'으로 개편되었기 때문이다 

서부 지역[14]은 대부분 한적한 농촌 지역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새솔동을 제외하면 행정구역이 모두 읍이나 면이다  남양호 주변에서 생산되는 경기미가 유명하고, 송산면의 포도가 유명하다 

동부 지역[15]에서는 대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며, 꾸준한 인구증가로 2019년 9월에 인구 80만, 2022년 9월에 인구 90만을 돌파했고 2023년 12월에 외국인 포함 100만을 달성해 2025년 특례시 승격 예정이다 

재정자립도는 경기도에선 1위, 전국 4위, CNN 선정 앞으로 부유해질 도시에 아산시와 함께 4, 5위를 차지했다 

동탄신도시를 필두로 한 택지개발사업으로 2019년 현재 국내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들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가 나왔는데, 대부분 1995년 도농통합으로 인해 일부 지역('익산군', '통영군', '거제군' 등)을 제외하면 '군'의 명칭이 사라졌다 82km2, 인구밀도는 562  다만, 타 지역에서 출신 지역을 소개할 때 화성시 동부 지역의 경우 위의 이유로 그냥 '수원 산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진안동이나 병점동 출신 주민들이 그러하고, 동탄신도시 주민들은 수원도 화성도 아닌 '동탄 산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2014년 전국 최초로 동에서 읍으로 전환됐다  병점역 서쪽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융건릉이 있으며, 동탄신도시에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메타폴리스가 있다  즉, 그때만 해도 화성군에서 화성 성곽을 관할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볼 수는 있었다 

한편, 이러한 '수원시=화성군(시)'의 명칭 부여 방식과 유사한 사례로 들 수 있는 지역은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다 [13] 또한 동서격차가 심해 서쪽의 읍면 지역과 동쪽의 동탄 지역이 서로 아주 다른 모습이다  이후 동탄1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해 2007년부터는 동탄면 일부가 여러 동[17]으로 분동되고, 2015년부터는 동탄2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하여 동탄면의 나머지 지역도 여러 동[18]으로 분동되었다 

다만, 역사적으로 '수원화성'이 축조되기 전의 '수원읍성'은 현재 융건릉이 조성된 화성시 안녕동 일대에 위치[21]했는데, 조선 정조가 구 수원읍치를 헐고 조성한 것이 바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융릉)이며, 당시 구 수원읍치에 살던 주민들을 이주시키기 위해 당시 수원읍치의 북동쪽이던 팔달산 자락에 수원화성을 축조하여 이를 새 수원읍치로 삼았다 

서부 지역은 비교적 조용하게 인구가 늘고있다  2040 화성시 장기발전계획에 따르면 이들 향남읍과 봉담읍은 분구 이후 기능 고도화 기간인 2020년대 중반에 동으로 전환될 계획이 있다  2023년 8월 기준 인구는 588,062명, 면적은 84 

따라서 수원시가 화성시로, 화성시가 수원시로 이름을 바꾸면 깔끔하고 알맞게 역사에 부합하겠으나 이미 상당시간 현재의 이름을 써온데다 각 시민들도 이런 내력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4배에 달하는 면적과 동서로 긴 모양이다 21명/km2  '수원군청'의 이름 역시 '화성군청'으로 바뀌어 1970년 오산읍으로 이전할 때까지 수원시 내에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