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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부천시 구간인 송내IC, 중동IC, 서운JC, 동부천IC, 강서IC는 모조리 부천시내 한복판에 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이야기 
부천시의 원미동, 소사동, 원종역 일대를 재개발하면 인구가 다시 크게 늘어날 여지가 있지만,부천시청과 부천시의회가 재개발 추진에 소극적이다  이는 수원시의 1988년 7월보다도 반 년 앞선 것이다  여름에는 고양시가 부천시보다 최고기온이 높기도 한데, 이는 고양시가 부천시에 비해 일조량이 많기 때문이다 [16]

기초자치단체 인구 밀도 순위에 따르면 부천시의 인구밀도는 전국 자치시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마포구와 비슷하다  사실 전국에서 정체가 심하기로 유명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동 구간과 경인로가 있을 만큼 안 그래도 혼잡한 부천시 상황을 생각하면, 인구 90만을 넘는 게 과연 좋은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부천시내 군부대는 상비사단 관할로 다른 한강이남 경기도와는 달리 전방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부천 사람들이 겨울에 일산에 오면 왜 이리 춥냐고 한다 경기도 서부에 위치한 시  대장동 등지의 미개발지를 고려하면 실질 인구밀도는 서울특별시를 능가한다  고양-부천 이 구간은 하루에 자동차가 100만 대 가량 지나가기에 자동차로 인한 오염원도 기후 변화 요인으로 작용할 정도다 

고양시는 북서풍이 불어오는 쪽으로 장월평야[26]가 있고, 장월평야를 넘어가면 한강을 지나 바로 북한이라는 최전방 지역이라 이 일대의 개발이 불가능하게 막혀서 찬바람을 막아줄 것이 없다  부천시에서 재개발로 기존 택지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는 리첸시아 중동 딱 하나 뿐이다 [18]

부천시의 원미동, 소사동, 원종역 일대를 재개발하면 인구가 다시 크게 늘어날 여지가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한 부천시청과 부천시의회가 재개발 추진에 소극적이다  그리고 고양시 시내도 일산신도시의 개발 밀도가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아서 기후에 영향을 많이 주지 않았으며, 일산호수공원(담수면적 300,000㎡)과 창릉천, 한강, 장월평천, 도촌천, 대화천 등 각종 하천들이 많으며, 북한산, 고봉산, 황룡산, 정발산, 덕양산 등 각종 자연녹지를 유지하여 고양시 시내 열섬 현상을 억제하고 있다  이는 부천시가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면적이 좁고 더 이상 개발할 수 있는 땅이 거의 없으며 기존 주거지가 서서히 노후화 되는데다가, 인천, 김포, 시흥, 고양 등 인접한 수도권 서부지역에 대규모 신도시와 택지지구들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3기 신도시인 대장신도시는 부천시에 남아있던 마지막 녹지 지역인 김포국제공항 접경지역(오정구)을 모조리 아파트로 개발하는 계획이라 안 그래도 극단적인 열섬 현상을 더욱 극한까지 밀어올리게 된다  게다가 부천시는 시내 전체에 자연녹지는 하나도 없으며[27], 하천도 서쪽 끝으로 인천광역시에 들어가는 굴포천 하나뿐이다  그 상황에서 부천시 시내도 중동신도시 개발로 인해 밀도가 빽빽하다  지역에 따라 서울 한강이북지역과도 위도가 비슷한 곳이 있으며 또한 한강이남 경기도치고 휴전선이 매우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반면, 부천시는 북서풍이 불어오는 쪽으로 김포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부평구 등 온갖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이미 덕지덕지 발라놓은 데다가 하필이면 동쪽으로도 서울특별시, 광명시 등 이미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찼다  또한 경기북부와 맞닿아 있지는 않지만 직선거리나 지리적 거리상으로도 매우 인접해 있으며 특히 한강이북 경기도 중 인근 고양시[15]와의 경제적, 인적교류도 상당히 활발하다  옥길지구, 역곡동, 대장신도시 등이 남아있으며 대장동은 3기 신도시로 지정이 되어서 인구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겨울에는 부천과 고양 간 온도가 5도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 부천 북쪽 공간에 대장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다  당연히 자동차로 인한 오염원(열량, 매연 등)이 그대로 시내로 유입되는 구조다  원래 자연적으로는 고양시와 부천시가 비슷한 기후대에 속하는데 실제로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인해 부천시의 기온이 크게 증가해 기후대 자체가 바뀐 것이다  비수도권까지 포함하면 창원시와 청주시에도 밀렸다  그러나 아침저녁 되어서 햇빛이 사라지면 고양시의 기온은 말 그대로 폭락한다  고양시와 부천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 기후학적으로 기후대 자체가 다르다  그럼에도 인구밀도는 전국 도시 중 서울특별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휴전선과 최소거리도 직선거리상 26km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러다가 이후 수원시, 성남시에게 밀려 3위로 떨어지고, 2000년에는 고양시에게도 밀려 4위로 떨어져 한동안 이를 유지했으나, 2010년대 들어 광활한 면적의 효과로 신도시와 택지지구들이 지속해서 들어서고 있는 용인시와 화성시에 차례대로 밀려 경기도에서 6위로 내려갔다  부천시에서 재개발로 기존 택지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는 리첸시아 중동뿐이다  역시나 아침 저녁 때 두 지역 간 온도 차이가 매우 심하다 [13] 당시 수원시와 성남시의 인구가 각각 55만~60만 명 가량이었던 것에 비해 부천시는 60만 명을 넘어선 상태였으며, 현재 특별시, 광역시로 승격된 도시를 제외한 일반시 중 1988년 1월 전국 최초로 구가 설치된 도시이기도 하다 [12]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는 짧은 기간이지만 경기도 인구 1위 도시였던 시절도 있었다  고양시는 냉대 동계 건조 기후(Dwa)에 해당하며, 부천시는 온대 하우 기후(Cwa)에 해당한다 

그러다보니 부천시는 열섬 현상이 극단적으로 치달아버리고, 빽빽한 개발로 인해 도시풍을 제외한 자연풍이 거의 불지 않아 기온이 매우 높고 공기질도 탁하다 

부천시 자체가 안 그래도 부평평야에 대도시가 들어서 있는 형태고 밀도가 굉장히 높은데, 주변이 동쪽으로는 열섬의 본좌인 서울, 서쪽으로는 서울 못지않은 열섬을 보이는 대도시 인천, 남으로는 산으로 막혀있다 보니 부천시 내에서 열이 그나마 빠져나갈 공간이 북쪽 한면밖에 없다  북쪽과 동쪽으로 서울특별시(구로구, 양천구, 강서구)[9], 서쪽으로는 인천광역시(계양구, 부평구, 남동구[10]), 남쪽으로 시흥시, 남동쪽으로는 광명시와 접하고 있다 [14]

한강 이남으로 행정상으로는 경기남부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경기남부지역과는 조금 다르다  비슷한 신세인 안양시의 경우 이미 2006년을 기점으로 해서 인구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한강이 용산구에서 V자 모양으로 꺾여 하류가 북서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과거 1980년대 중후반에는 경기도 인구 1위를 차지할만큼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던 그야말로 부천시의 전성기였지만, 인구는 90만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0년의 87만을 최고점으로 다시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고양-부천을 잇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를 볼 때, 고양시는 자유로IC, 일산IC와 고양IC, 흥도IC, 고양JC, 사리현IC 등 두 고속도로가 녹지지역으로 지나가고 이 일대를 철저하게 그린벨트로 묶어놔서 자동차로 인한 오염원(매연, 마찰열, 자동차 에어컨/히터로 인한 열에너지 방출)이 시내로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했다  대장신도시가 입주하는 2030년대가 되면 고양시와 부천시의 기온 차이는 점점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물차를 운전하는 화물차 기사들이 이를 많이 느낀다  그래서 중동신도시나 원미동 지역에는 열섬 현상이 크게 관측되며 경기도에서 광명시 다음으로 더운 도시라고 볼 수 있다 

부천시의 기온을 한강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대도시인 고양시와 비교하자면 부천시에서 김포대교 타고 한강 넘어 일산 오는 순간 기온이 최소 2~3도가 떨어진다  결국 2022년 6월에 인구 80만이 붕괴되었다 

송도국제도시[11]만한 면적에 인구는 유럽의 소국 산마리노보다 약 23배 많고,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피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로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일교차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고양시와 부천시의 기온 차이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