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초등학생 영어과외 봉화 상주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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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의 경쟁력이 약하면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은 줄어든다 

학생부와 논술은 수시전형의 양대 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네임밸류가 있는 대학이 많다는 것도 경쟁률 상승 요인 중에 하나일 것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지원 전공과 관련해 꼭 필요한 과목이 학교에 개설되지 않을 경우에는 공동교육과정 등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식으로 적극적인 탐구의지를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늘면서 내신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최후의 전형이라고 인식해서인지 해가 갈수록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반해 수능은 범위가 넓고 또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을 묻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응용 능력이 없으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  그 정도로 주요 전형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준비 과정이나 지원 전략을 고려하면 차이점이 많다 

예컨대 수학Ⅰ,Ⅱ의 극한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미적분’을 이해할 수가 없다  이처럼 학생부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수능이 우위인 경우라면 논술 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 첫째, 학생부와 수능의 상관관계를 따져보라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할 경우 유달리 교내에서 치러지는 내신에 약한 학생이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선행 개념의 이해 없이 이 과목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었을까?’ 혹은 ‘개념을 확장하는 학습이 아니라 과거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이 아니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대표적으로 수학 교과는 수학적 개념이 확장됨에 따라 수학Ⅰ,Ⅱ → 미적분 → 고급수학Ⅰ,Ⅱ 순으로 배우는 위계가 있으며, 과학 교과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순으로 배운다  물론 이 경우 논술전형의 최우선 과제인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다는 전제를 충족시켜야만 한다  그런데도 멋들어진 이름에 혹해서 과목 위계를 무시한 채 전문교과인 고급수학 과목을 선택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처럼 학종의 서류평가는 교육과정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학종 평가 시 학교의 교육과정을 주목해 보는 것이다  내신은 특성상 단기간에 학습한 내용의 성취 여부를 측정하기 때문에 비교적 단순 지식을 묻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학교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습 위계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게다가 비교과도 주요한 평가요소로 삼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응시하는 데도 제약이 따른다 

이같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올라가는 가장 큰 이유는 논술전형이 과거와 달리 혼자서도 준비할 수 있다는 것과 급격히 상승한 내신보다 더 나은 성취를 바라는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학생은 제공된 교육과정 안에서 자신의 진로에 필요한 과목을 반드시 이수하고 스스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만큼 네임밸류가 있는 대학 선호현상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