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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화성시민, 특히 동부지역 사람이 '화성'이라고 하면 주로 시청이 위치한 서부 지역을 지칭하는 표현일 확률이 매우 높다. 정말 농협 수준으로 많다.

경기도 광주시, 남양주시, 용인시와 마찬가지로 스프롤 현상이 매우 심하다. 동부지역은 크게 옛 태안읍(현 병점)지역과 동탄면(현 동탄)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001년 시 승격때 옛 태안읍의 중심지인 병점(진안동)에 화성시 동부출장소가 설치되어 태안읍, 동탄면 지역을 관할했었다. 대형마트가 동탄신도시에만 3개, 병점에 1개 있다. 같은 경기도의 여주 같은 도시는 시내에도 기업은행 점포가 없는데, 여기는 면에도 기업은행 영업점이 있다. 다만 화산동은 병점과 인접하지만 경부선 철로로 인해 기 개발지와는 아직 이질감이 있고, 기배동은 봉담 생활권, 반월동은 수원(영통) 생활권에 가깝다.
인구 약 8만의 향남읍 주변의 우정, 팔탄, 장안, 양감과 함께 소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의 광활한 구도심과 시골 벌판과 산골짜기마다 수천 개에 달하는 중소기업들과 소규모 공장들이 난립 산재하고 있다.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에는 대형마트가 없다. 다만 각 읍면이 각개약진하듯 성장하다보니 도시의 구심점이 없고 소생활권이 분산되어 있다.


동탄의 규모가 압도적이긴 하나 읍면 인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며 법인지방소득세도 경기도 1위다.
이외에도 기타 읍면동들도 생활권이 다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화성군 시절부터 살아온 토박이들을 제외하면 '화성시민' 내지는 '화성 사람'으로서의 정체감이나 연대감이 매우 미약한데, 수원군에서 분리되기 전까지 '화성'이라는 이름의 기성 도시가 없었던 점, 택지개발로 유입된 외지인이 시민의 대부분인 점, 화성의 동서로 긴 지리적 여건[29]과 그로 인한 지역 간 이질성, 동부를 제외한 각 택지지구 간의 미흡한 교통 여건[30] 등의 요인에 의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속담에 “남양 원님 굴회 마시듯”이라는 말도 있었다. 2022년 분구를 통해 비슷한 명칭과 혼용으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던 옛 태안읍 지역의 '동부'명칭이 현재 이 지역의 통칭인 '병점' 또는 제2의 명칭으로 통합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인구 약 9만의 봉담읍은 주변의 매송[26], 기배 등과 함께 동탄-병점권과 다른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탄-병점권보다는 수원과의 교류가 많다. 

이 외에도 빅마켓 신영통점도 있었으나, 2020년 6월 중 폐업하였다. 동탄-병점권에 비해 수원보다 안산과의 교류가 많으나 어느 쪽에도 종속되어 있지 않다. 동탄2신도시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이 있다.넓은 지역에(특히 서부 지역에) 많은 농지를 지니고 있기에 농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면적 버프를 받아 쌀로 유명한 이천시, 여주시를 제치고 경기도 내 쌀(경기미) 생산량 1위이다. 화성시 서부의 경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그 관계회사들이, 화성시 남부는 제약회사 공장들이, 화성시 동부의 경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IT 등 다양한 업종에서 여러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생산공장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국가기간산업급으로 엄중히 관리되는 반도체, 전기차 등 일부 업종(허튼짓하면 국정원에서 찾아온다!)에서는 외국인 노동인력 채용이 어려운 편이지만, 이 쪽에도 기업이 직접 스카우트한 사실상 경쟁사로부터 뺏어온 외국인 노동자가 꽤 있다.[31]

도시가 형성된 지 20년도 안 되었고, 아직도 개발중이라서 동부지역의 지명이 중구난방이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는 간척사업으로 송산그린시티 및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 때문에 북쪽과 서쪽 남서쪽 바다를 막아버리는 바람에 궁평항과 제부도가 있는 서신면을 제외하면 어업은 명맥만 남아있는 편이다. 실생활에서 화성시민들이 자신들의 지역을 '화성'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봐도 좋으며, 남양, 봉담, 향남(발안), 병점, 반월, 1동탄, 2동탄 등의 동네 지명이 쓰인다.[27] 철도교통 면에서는 가장 가까운건 오목천역, 대부분 가는 역은 수원역으로 완전히 수원에 종속된 생활권이다.

17년부터 19년도까지를 기준으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의 GDP를 차지하고 있다. 화성시에서 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대부분 공장이 많은 구도심 지역과 농사(주로 쌀, 포도[28])를 짓는 시골 지역이 뒤죽박죽 섞여 있다.. 덕분에 기업은행 영업점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송산면과 서신면에서 재배하는 송산포도도 유명하다. 덕분에 타 지역에서의 인구 전출입이 활발한 편이고, 재정자립도도 경기도 최고수준이다. 특히 수원시를 비롯한 대도시권의 영향으로 인해 인접지역인 수지구와 기흥구같은 서부지역에 인구가 밀집해 있고 나머지 읍면동이 처인구에 몰려있는 용인시의 동서를 뒤집은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상황이다.

농업, 어업, 제조업으로 인해 화성시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마트 동탄점은 손에 꼽을정도로 매출이 나오는 지점이다. 그러나 2018년 동탄2신도시 오산동에 옛 동탄면 지역을 관할하는 화성시 동탄출장소가 설치되어 현재 이곳에는 옛 태안읍 지역을 관할하는 동부출장소와 옛 동탄면 지역을 관할하는 동탄출장소가 있다. 분산된 도시구조의 양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나마 연담화된 동부의 병점-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 라인조차도 '화성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이 매우 약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수원이나 용인과 더 가까운 생활권을 중심으로 살아가곤 한다.
가장 큰 동탄-병점권[25]은 인구가 50만을 넘어 타 지역을 쌈싸먹고 있다.
송산그린시티 개발로 남양에서 분리되어 행정동 중에서 혼자 떨어져 있는 새솔동은 화성이라기보단 안산시에 종속된 생활권이다. 인근 안산시나 오산시[2]를 이용하는 편.

서해와 인접해 있어서 어업 또한 많이 발달되어 있었다.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사고 당시에도 사망자의 대다수가 외국인 노동자였다. '화성'은 선거철이나 행정 서비스를 받을 때 접하게 되는 지명 정도로 여길 정도니 말 다했다.
인구 약 5만의 남양읍 역시 시청의 영향으로 남양뉴타운이 개발되어 주변 면들과 소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봉담, 평택시와 43번국도인 삼천병마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 이어져있어, 교류가 다소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낸 법인지방소득세가 총액의 75%에 달한다. 그러나 동탄이 점차 커져가는 과정에서 태안/동탄지역의 경찰서명이 화성시 동부경찰서에서 화성시 동탄경찰서로 개칭되어 신설되는 등 동부지역에서 병점, 넓게는 구 태안읍 전체와 동탄신도시간의 무언의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화성은 유일하게 지역별 비중에서 10%가 넘는 지역이다.

사실 화성시 경제의 가장 큰 축은 제조업이다. 화성시에서 재배되는 쌀은 넓고 풍요로운 안성평야 일원에서 재배되는 수향미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약 1만 인구의 정남면은 생활권이 병점과 오산, 봉담과 향남에 걸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