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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행정구역 통합이 거론되었던 이명박 정부 당시 상주시, 구미시와 함께 지역 통합 이야기가 나돌았지만 흐지부지된 상태이다. 물이 맛있어서 귀한 물이라는 뜻의 김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칠곡이 대구나 구미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지만, 구미 생활권이 속하는 아포읍을 제외하고 김천시는 주변 도시들과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 즉, 다른 도시들과 생활권이 겹치거나 근처 대도시의 영향을 받는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 그러나 같은 중서부권이자 옆 동네 구미시에 국가산단이 조성된 이후 크게 발전하면서 김천은 구미에 밀려 도시 발달이 정체되었다. 구미시의 1/3이 김천시 사람들이라고도 어르신이나 김천 사람들이 얘기하기도 한다. 보통 김천시에서 구미시에 일자리를 보고 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경북드림밸리 조성 이후로는 반대로 구미에서 김천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동부 지역의 경우 방언도 경상도 방언과 비슷하고, 영동읍보다 김천 시내가 가깝거나 거리가 비슷하다보니 김천 시내와 교류가 많다. 다만 과거에는 거창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최단 경로가 김천을 거치는 경로였고, 이 때문에 서대동부에만 정차하던 새마을호가 동해남부선 열차에 한해서 김천역, 구미역에도 정차했다.

주변 지역과의 관계가 좋지도, 딱히 나쁘지도 않았었다. 지금보다 훨씬 전국 인구가 적었던 광복 후 김천시+금릉군의 최대 인구가 20만 명에 이르기도 했다.

남쪽에 있는 성주와도 교류가 적은데 성주읍과도 김천 도심과도 거리가 먼 곳에서 접경하기 때문이다. 김천시는 행정구역 중앙에 시 중심부가 위치해 있어 다른 지역과 연담화된 지역도 없고 시내가 여러 곳에 파편화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인구가 동지역에 다 몰려 있는데다, 그 외 딱히 중심지나 번화가가 없어서 소지역 갈등 역시 없었다.[14]

그러나 KTX의 구미 정차 문제 때문에 김천시와 구미시가 분쟁을 벌이고 있다.

시의 이름에는 하늘 천(天)이나 내 천(川)이 아닌 샘 천(泉)[7]을 쓴다. 둘 다 산을 넘어야 한다는 문제로 딱히 교류가 활발해야 할 이유가 없다.

딱히 라이벌이 될 만한 시나 군도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경상도 내에서 교류가 많은 지역은 구미와 대구로, 대구는 김천에서 1시간 내로 도착 가능한 인구 230만대의 대도시이고, 구미 역시 인구 40만의 중견 도시이다. 다만 북삼읍 중에서도 4번 국도 연선은 김천과 정면으로 만나긴 한다. 서로 나쁘지 않은 이웃 도시 정도로 생각한다.

칠곡군도 대구광역시로 가는 길목이라 김천에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지만, 칠곡은 대체로 대구, 구미 생활권에 속하므로 김천과의 교류는 많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지천면, 동명면의 경우 대구 칠곡지구와 같은 생활권이고 북삼읍, 석적읍은 구미의 위성도시이다. 도심 간 거리가 멀다보니 교통 인프라도 발달되어 있지 않다. 성주는 대구 달서구 성서나 달성군 다사읍과 같은 생활권이며 김천과는 교류가 거의 없다.[18]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성주와 김천이 접하는 롯데 소유 골프장 터에 THADD를 배치했는데 처음에는 성주읍 성산 포대에 설치하려다가 지역 내 항의로 위치를 바꿨는데, 정작 기지 위치도 김천과 가깝고 레이더도 김천 쪽이라서 갈등이 있었다.

행정구역 면적이 1,000㎢를 넘는 지역으로 226개의 기초자치단체 중 16위, 경상북도 내 7위, 시급 도시들 중 8위를 차지한다." 라고 말하는 데서 이런 성향을 엿볼 수 있다.

한동안 김천(구미)역 명칭과 관련하여 구미와 갈등이 있었다. 최근에는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김천 시내버스가 영동 동부 지역까지 노선을 개설하면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THAAD 기지 선정 과정에서 성주군과도 갈등이 있었다. 지방에 위치한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발전에서 소외되어 정체되어 있었지만 경북드림밸리 시즌2 사업와 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중부권 철도 연결,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등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다. # 하지만 이는 일부분일 뿐이고 김천시와 구미시의 관계는 좋은 편이다. 김천 지역 사람들은 김천이 작은 도시이며 다른 지역보다 못하다고 말하면서도 김천에 대한 애향심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이중성을 보이는데, 김천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들을 수 있는 "김천은 작은 시지만 있을 건 다 있다. 당시에는 근처 지역(상주, 선산·구미, 영동)의 중심 도시 역할을 했던 큰 도시였다.

김천은 인구 규모가 적은 시지만, 김천시민들은 인접 도시에 의존하기보다는 독자적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있는 편이다.경상북도 중서부의 시.[9] 이웃인 성주군과 고령군을 합한 것보다도 근소하게 클 정도다. 거창군, 무주군과는 지역 규모상으로도, 접근성 면에서도 열악하므로 구미, 상주보다 더 교류가 적은 편이다. 구미는 경제 규모, 인구 규모가 김천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능하고, 북쪽으로 인접한 상주는 김천과 교류가 거의 없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국회의원 선거구가 개편된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지만, 다행히 김천혁신도시 조성 이후로 단독 선거구를 유지할 만한 인구수는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인구나 도시 규모를 고려해 보면, 생각보다 꽤 이른 시기(1949년 8월 14일)에 시로 승격된 도시이다. 김천에서는 행정구역 상 김천에 있고 김천 중심부에서 더 가까우니 김천역으로 해야 한다고 하였고, 구미 입장에서는 역사를 건설하는데 많은 분담금을 지불하였으므로 구미역 또는 최소 구미라는 지명을 병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김천시보다 면적이 넓은 경상북도 지자체는 안동시, 경주시, 상주시, 포항시, 봉화군, 의성군이 있다.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김천시민들은 왜 김천 땅에 있는 역사에 구미 지역명을 병기하냐며 감정이 좋지 못한 편이다. 일단 김천은 경북 남부 지역, 상주는 경북 북부 지역으로 갈리는 데다[16] 김천은 구미시와 같은 중서부 생활권이고, 상주는 문경, 예천 서부 지역과 같은 생활권이다. 때문에 친구/친지들이 터잡고 있는 경우가 많고, 소비활동, 여가활동을 하기 좋아 교류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영동 동부는 백제의 영토였던 충청북도 타 지역과는 다른 특성이 있으며, 추풍령면에서는 볼일을 보러 김천 시내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신라 시대에 영동 동부 지역[17]은 신라의 영토였고, 추풍령면은 조선시대에 경상도였다.

김천시는 동쪽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성주군과 접하며 서쪽으로 충청북도 영동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접하며, 남쪽으로 경상남도 거창군과 접하며 북쪽으로 경상북도 상주시와 접한다. 이런 김천시민들의 성향과 분지 지형, 구미를 제외하면 소규모 도시들과 인접해 있어 주변 도시들과 교류가 많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도시 규모는 작지만 단일 생활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2022년에는 대구와 취수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던 구미가 김천산업단지의 폐수가 감천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해 김천시에서 반발하기도 했다.[8] 같은 도의 포항(인구 49만)은 물론, 전라남도의 순천(인구 28만)·여수(인구 28만), 게다가 무려 경기도의 수원(인구 120만)과 시 승격 동기이다.

김천이 그나마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곳은 충청북도 영동군이다. 일단 구미시는 김천시보다는 칠곡군과의 통합에 관심을 보이지만[15] 칠곡군은 단독으로 시 승격을 원했는데, 2024년 시점에선 칠곡군의 인구 감소와 더불어 여러 시 승격 조건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라 칠곡시 승격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소속 도인 경상북도가 원체 큼직큼직한 면적을 가진 지역이 많아서 와닿는 수준은 아니다. 거기다가 칠곡군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율은 매우 적지만 지천면과 동명면은 구미시가 아닌 대구 생활권이라, 두 지역이 당장 통합을 추진하기에는 조금 어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