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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는 1만 년 전에는 지금보다 북쪽인 김해시[17] 대동면과 북구 금곡동 사이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는[18] 거대한 만입(灣入)이었으나 해수준면의 상승에 따라 완신세의 두꺼운 충적층으로 매립된 삼각주가 형성되었다. 여기에 공항이 있는 곳이 원래는 그 옆 지역의 영역이였으나 나중에 자기네로 뺏어온 땅이라는 점[11]까지 같다.
강서구의 대저1동, 대저2동, 강동동, 명지동은 낙동강의 동서 분류로 인하여 형성된 낙동강 삼각주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대저도, 대사도, 덕도, 제도[19], 맥도, 둔치도, 명지도 등이 있었다.
강서구의 대부분 지역은 경상남도 김해군에서 부산시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강서구는 김해시와 역사적 기반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기묘하게도 서울특별시의 강서구와 부산광역시의 강서구 모두 공항 소재지이다. 그래서 부산의 다른 곳과는 달리 지진에 취약하다[21].[8] 낙동강 본류를 따라 동쪽으로 북구, 사상구, 사하구가 접하고 서쪽으로 김해시, 창원시 진해구가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남해를 건너 거제시와 접한다. 지반이 얼마나 연약하냐면,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의 차량기지인 대저차량사업소 건설 도중 연약지반에 날림공사를 하다 2004년 11월에 공사 현장이 침하로 인해 붕괴되었다.5km²의 구역을 관할하고 있다..
낙동강 하구 지역으로 남해와 접하고 있으며 낙동강이 운반하는 토사량이 많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어 운반물질의 퇴적으로 인한 삼각주 지형이 발달하기에 알맞은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다만 삼각주 지형 특성상 연약지반이다. 다만 대저1동과 대저2동은 조선 시대에 양산군에 속해있다가 1906년 대한제국의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김해군으로 편입되었으며[9], 가덕도동은 웅천군[10], 창원군, 의창군을 거쳐 1989년 신설된 강서구로 합쳐졌다. 신호주거단지의 경우 1960년대에 제방을 쌓아 농경지로 사용했으며, 명지오션시티, 녹산산업단지가 있던자리는 1990년대에 제방을 쌓아 지금의 모습을 가지고 있고[24][25], 부산신항은 2000년대 초반부터 매립에 시작하여 2020년대 현재도 신항 2단계(진해신항) 매립을 계속하고 있다. 기반암까지의 깊이가 80m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김해 평야와 그 서쪽 녹산동의 산지와 가덕도 등 도서 지역으로 형성된 181.[23]
부산광역시에서는 매립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지역이기도 하다. 각자 바로 옆 지역명인 김포시, 김해시에서 따왔는데, '김(金)'으로 시작하는 것마저 같고 뒷 글자인 ‘포(浦)’나 ‘해(海)’ 모두 물이랑 연관되어 있는 이름들이다. 이로 인해 강서구는 부산신항과 녹산동, 신호동, 범방동 등 창원이나 김해와 붙어있는 지역을 빼고는 전부 섬이다. 이런 낙동강의 하중도(河中島)들은 1934년 대저제방이 축조된 뒤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되었다.부산광역시의 서부에 위치한 자치구로 부산의 자치구들 중 면적이 가장 넓다.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자치구나 일반구 중에서 강 기준 방위명이 들어간 유일한 사례이다. 가덕도에는 자생하는 동백군락지가 있고, 동양에서 손꼽히는 철새도래지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다.[22] 또한, 이 지역을 통과하는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간혹 연약지반 주의라는 표지판이 나오며 실제로 오랜 침식으로 인해 도로의 단차가 심각한 상태다. 2030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지역과 그 배후단지까지 매립이 될 예정이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이 있으며 부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제2지선과 밀양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한다. 대동여지도에는 김해평야가 현재의 맥도의 위치까지 퇴적이 된 것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