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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에서 극장은 녹번동의 도원극장, 응암동의 신양극장, 연신내의 양지극장, 불광동의 스타극장[54]이 있었고 소규모로 응암예술회관[55]이 있었으나 응암예술회관은 90년대 초중반 폐관했고 양지극장도 폐관했다.. 녹번역 역세권 신축 아파트의 경우 평당 4,000만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은평구는 그럭저럭 구획정리 잘 되어있는 주택가들이 많아, 즉 재개발지로 지정되지 않아 재개발 아파트가 별로 들어서지 못했다.[58]

지금 은평구에 있는 극장은 불광역 NC백화점에 있는 CGV 불광과 구파발 롯데몰에 있는 롯데시네마은평 2곳이지만 거의 CGV불광의 독주라고 볼 수 있다. 인구 중 약 40% 가량이 전라도 출신이며, 실제로 길거리나 학교에서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팬보다 KIA 타이거즈 팬을 흔하게 볼 수 있다. CGV불광이 동네 극장이라 사람이 얼마 없을거 같지만 은평구 전역에서 거의 하나밖에 없는 극장이기에 손님 무지하게 많다. 은평뉴타운 외에도 녹번동, 응암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 등 은평구 전체적으로 재개발 바람이 불어서 신축아파트 단지가 많이 지어지고 있다. 결국 도원시네마는 CGV와 프리머스에 밀려 2007년에 폐관한다. 은평구청 바로 옆에 호남향우회가 지은 학사인 남도학숙 빌딩이 있다. 대부분이 1960년대 ~ 1970년대에 주로 개발되었으며, 연립주택, 단독주택들이 혼재되어 있다. 도원시네마로 리모델링 하기 전 도원극장은 서울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던 동시상영관[57]이었고 도원시네마로 리모델링하고나서도 전국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그림간판 극장이었다. 재개발로 인해 은평구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지금은 연립주택이 너무 많아 슬럼화로 인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대조동 지역도, 은평구에 오래 산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마당에 수영장이 딸린 호화주택이 있을 정도의 고급 단독주택이 당시에는 꽤나 많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서울에서도 상당히 고급인 2층, 3층 양옥 단독주택도 많아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들이 많이 거주하기도 했다. '이런 곳에도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니'라는 반응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전거 대여소도 많고, 실제 이용객도 많아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시간대에도 대여소에 자전거가 한두대밖에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 70~80년대에 이촌향도 현상이 두드러지며 서울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은평구에도 연립주택 개발이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고, 먼저 은평구에 터를 잡고 살던 대다수의 부자들은 김신조 사태 이후 정부가 부촌으로 키우던 평창동이나 혹은 진관동 북한산 자연부락 지역으로 이사간 경우도 많았다. 성북동 같은 아주 부촌은 없었지만 서울에 그 흔하던 판자촌 등도 거의 없었던 동네였고[16] 상당수의 주택이 깔끔한 양옥 단독 주택이었고 스카이라인도 꽤 안정적인 편이다.[19] 이유는 역시나 응암순환선의 존재로 인한 구 내부 대중교통 인프라의 불편함 때문. 그 외의 상권은 다른 지하철역이 들어와있는 지역에 소규모 상권이 발달해 있는 구조다. 결국 메가박스 은평이 문을 닫았다. 도로망도 (불완전하지만) 어느정도 바둑판식 구성이며, 당시 서울 강북에서는 가장 계획적으로 잘 개발된 것이었으며, 이웃 서대문구, 마포구에 비해서도 더 늦게 개발된 탓에 정돈된 분위기가 강했다.

금관구나 노도강 못지 않게 전라도 출신 인구가 많다. 주변 불광천 지류에 대한 대대적인 복개도 이 시기에 집중됐다. 그리고 북한산 등산로의 기점이 많이 위치한 지역이기 때문에 중심상권을 끼고 있는 역 이외의 다른 지하철역의 이용객이 (주말 한정으로) 많은 편이다. 불광역 근처에는 불광문고라는 25년 역사의 중대형 서점이 있었는데, 21년 9월 폐점되었다.


중심상권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연신내 > 응암 > 구산 >= 구파발 순으로 큰 편이다. 2020년 기준 1년 예산이 대략 8,000억원 규모다.

이미 조선시대부터 성저십리와 연담된 곳이어서 이미 주택지로 자리잡은 곳도 있었고, 당시 아직 개발되지 않은 농지 및 산지였던 지역이 혼재된 상태에서 1970년대 중후반 서울시 전체에 대한 도시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종의 신도시 혹은 베드타운으로 인식이 되며 인구가 몰리고 발전하기 시작했기에, 어쩔 수 없이 난개발이 연속된 곳도 많았다. 2014년 9월 현재는 이 건물도 철거되어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그 근처에는 옛 전자랜드 건물이 녹번역을 기준으로 봤을때 측면에 있었다. 당시 정부에서 북한을 의식해서 통일로 주변을 주택 고급화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인근의 서대문구와 마포구처럼 난개발이 심한 은평구였지만, 2005년 이후 구파발역 일대가 재개발되어 은평뉴타운이 들어섰다. 아예 불량주택이 많은 서울 중심쪽이나 동북지역의 경우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한 재개발로 인해 불량주택들이 아파트단지, 뉴타운으로 개량되어 지역의 위상도 올라가고 아파트 중심의 현 주거 트렌드에도 맞았다. 따릉이가 본격화 되자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지금 현재 튼튼병원은 없어졌고 그 자리에 은평미드스퀘어 복합쇼핑몰이 공사 중에 있다.

도원극장이 있는 곳 가장 근처의 동네는 녹번동으로, 주변에 은평초등학교, 영락중학교가 있으며 좀 더 먼 곳에 충암초중고교가 있다.[17] 대한민국에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것인 1980년대 후반부터인데, 은평구 자체가 1970년대에 지어진 단독주택이나 1980년대 초에 지어진 연립주택이 대부분이었던 동네라서 그렇다. 평지이며 대중교통이 크게 발달했던 대조동이나 그 주변의 경우 이런 단독 주택들을 헐고 다세대 연립주택으로 재개발하는 트렌드가 이어졌고, 갈현동 쪽에는 상대적으로 고급 단독 주택이 오래 남게 되었다.

한복시네마가 폐관하고 도원극장이 은평구 극장 1인자가 되는가 싶었지만 당시 불어오는 멀티플렉스 열풍을 피할 순 없었다.

뉴타운으로는 시범뉴타운인 은평뉴타운과 재개발 중인 수색증산뉴타운이 있다. 2021년 응암1구역까지 모두 입주하게 되면 이 일대 아파트들의 총합 세대수가 8,000세대에 육박한다. 더불어 이 곳에서 살던 세입자들과 원주민들은 돈이 없어 이 곳을 떠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는 70년대 후반 은평구의 대학 입시 성적에서도 나타났고, 학군지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강남을 위시한 서울 동남부의 집중 개발 및 중산층 중심지역이 되는 과정에서 그 정반대에 있다 보니 은평구의 단독주택들은 집주인이 이사가면 다른 부유층 집주인이 들어오는것이 아닌, 연립주택(빌라)로의 개발이 계속되었다. 신양극장은 1990년대 중후반 한복시네마로 이름을 바꾸고 리모델링하며 도원극장과 경쟁에 나섰지만[56] 결국 폐관하고 드럼학원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가끔 3류 극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단막극을 찍기도 했다.

참고로 현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공사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곳은 응암재개발 1구역, 대조재개발 1구역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독바위역이나 구파발역. 2017년 이후에는 은평뉴타운에 신축된 롯데몰 은평점과 옆 동네 삼송지구에 건설되는 스타필드 고양이 건설되고 그 주변 지역과 연담화된다면 중심상권이 구파발역, 즉 은평구 북부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확연히 부유한 동네도 아니고, 아예 불량이면 밀어버리고 다시 지을 수라도 있는데,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오랫동안 계속되어 그렇다. 그리고 구의 대부분이 주택가로 구성되어 있다. 예매 안하고 갔다가 큰 코 다친다. 롯데몰 은평점 내의 롯데시네마는 구 북쪽에 치우쳐있다보니 진관동이나 고양시 덕양구 쪽에서 오는 편이다. # 특히 통일로에서 벗어나면 구릉지를 타고 올라가는 난개발도 꽤 비일비재했다.[18]

녹번, 수색•증산, 응암 등의 뉴타운 예정지나 신축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에는 지가가 굉장히 높다.

은평뉴타운의 존재와 상기한 재개발 구역 덕분에, 대다수 외부인들이 생각하는 은평구의 인식에 비해 구 자체는 인구와 면적 규모 대비 세수가 많은 편이다. 서울에 널린 게 호남향우회 학사이긴 하지만 은평구의 남도학숙은 독보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인접해있는 불광동엔 재래식 시장과 CGV 불광 그리고 NC백화점[60]이 공존한다. 2층에는 다이소가 입점한 상태다. 2020년 07월에 완공된다고 한다. 도원극장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단관이었던 극장을 3관으로 분리하여 '도원시네마'로 리모델링을 했지만 2005년 CGV 불광이 들어오며 결정타를 날렸고 2007년 신촌에 있던 녹색극장이 프리머스시네마 녹색(현 씨너스→메가박스 은평관)으로 바꿔 연신내에 개관한다.

북한산성 쪽에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이 생겼다. 게다가 은평구 주민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심야에도 사람이 많다. 덕분에 출근시간에 통일로 방면 진흥로의 정체는 심각해졌다. 1988년 건설된 불광1동 미성아파트가 관내에 처음 건설된 아파트 단지이며, 2000년대 중반까지 구내에서 유일한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였다.

이러한 '적당히 오래된' 은평구의 특성 때문에 2000년대 들어서는 서울에서 비교적 언급이 덜 되는 지역이 되었다. 북한산과 백련산이 지척이라 공기는 맑고 살기는 좋다.

1960 ~ 70년대에는 서울에서는 상당히 깨끗하고 잘사는 동네였다.[61] 그리고 연신내 방향으로 가는 길에 삼성 서비스센터와 VIPS가 있다. 그리고 CGV불광은 직영이 아니라 위탁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인디영화나 소규모 영화지만 작품성 있는 영화를 자주 상영한다. 불광천을 따라 내려가면 한강까지 자전거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출퇴근, 통학뿐만 아니라 여가 목적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자치구 중 공공자전거 이용 비중이 꽤 높은 편에 속한다.

녹번동에서 응암역 근처 이마트 은평점을[62] 통해서 가다보면 신사동이 나오기 전 불광천을 가로지를 수 있는데 이 불광천을 통해서 운동, 하이킹을 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 편, 쭉가다보면 월드컵 경기장도 나온다.[59] 녹번역 주변은 주거 인구수가 많은 동네로 역 근처에 아파트가 정말 많이 있는 동네이다. 다른 한 쪽은 높은 산을 깎고 덮어 만든 언덕을 중심으로 (보현사 근처) 크고 작은 주택들이 포진해 있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불광천에 가보면 많은 시민들이 따릉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엔 전자랜드, 청솔학원이 있었지만 튼튼병원으로 바뀌었다.은평구는 지리적으로 불광천 유역의 평지와 그를 둘러싸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2003년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CGV 상암관이 입점하며 은평구 관람객들을 대거 흡수했기 때문이다. 은평한옥마을과도 가까워서 인근 상권 활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메가박스 은평이 폐점됐다. 지금은 도원극장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마트(진흥마트)로 바뀌었다.

이렇게 70년대를 전후로 집중적으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으로 개발된 탓에 서울특별시에서 그리 흔한 아파트조차 구경하기 힘들었던 동네이기도 하다. 또한 녹번역 구축 아파트, 수색동, 응암동 재개발 지역 내 아파트들도 평당 2,500만원 전후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