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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외곽의 읍면지역이 포항, 울산과의 접근성 덕에 공장들이 꽤 많다. 특히 외동읍은 김해시를 방불케 하는 난개발이 이루어져 들판 곳곳에 공장들이 흩뿌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단 낮이든 밤이든 뷰가 좋고(바로 앞에 고분군 + 첨성대 + 반월성), 나름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아 나름 경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아마 관광객을 목적으로 한 듯한데 보문관광단지 주변에만 스타벅스가 순식간에 세 개(힐튼 호텔 옆, 대명 리조트, 콜로세움 입구), 엔제리너스가 두 개(보문과 보문 가는 길), 카페베네가 한 개, 할리스(보문에서 불국사 넘어가는 길) 한 개[111]가 생겼다.
원래 경주는 인구 24만에 시내 지역 인구 13~14만 명 정도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매우 마이너한 브랜드밖에 없었다. 다만 그와 반비례해 시내에는 산업단지가 매우 적은데, 그나마 일진그룹(일진글로벌)[102]이 용강산업단지를 본진으로 삼고 있는 정도. 예술의 전당이 2010년에 새로 완공되긴 했지만 갈 길이 멀다. 연극, 콘서트 등 문화 접할 기회가 더 늘었다.[112] 이디야 다음으로 흔한 카페는 경주시 내에서 15곳이 영업 중인 컴포즈커피이다. 이런 현실도 경주시민 나름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다. 특히 GAMEWORKS는 BEMANI 시리즈와 태고의 달인 NIJIIRO로 인해 경주의 리듬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락실이다. 물론 그 위치는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뜬금없는 산골이지만[103], 어쨌든 경주시의 재정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과 같은 유관 기업들이 함께 따라왔다. 반면 메가커피는 3곳 밖에 없으며 엔제리너스는 양남주상절리점 한곳이 유일하다. 또한 안강읍에는 풍산그룹의 사업장이 있어 동전 원료, 탄약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2008년 내지 2009년 사이에 첨성로 일대에 소규모 카페가 많이 증가했다. 그런만큼 스타벅스 같은 외국 프랜차이즈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천씨씨커피가 황성동에 하나 있으며 투썸플레이스(5곳), 더벤티(5곳), 빽다방(5곳), 카페봄봄(3곳), 할리스(2곳), 폴 바셋(1곳)[113], 매머드 커피(익스프레스 1곳) 등이 경주시가지나 보문단지 등에 입점해있다. 이건 두말할 필요가 없어서, 시내권과 남산, 불국사 등 신라유적지 관광 및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한 컨벤션산업(HICO)이 발달해 있다. 경주시의 문화행사는 거의 대부분 문화재단에서 기획, 추진한다.[104]
2010년 11월 예술의 전당이 개관했다.. 그리고 시내에 탐앤탐스가 유일한 메이져 브랜드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또한 경주시는 2024년 기준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엔제리너스와 할리스가 들어선 유일한 도시이자, 포항시와 함께 폴 바셋이 들어선 단 둘 뿐인 도시이다. 경주시의 문화행사를 전반적으로 구경하고 싶다면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당연하겠지만 관광업이 매우 중요하다.
경주는 상당히 오래된 분위기를 간직한 역사와 전통의 고장이다.
그러다 노무현 정부의 공기업 지방 이전 정책,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부지 선정 등과 맞물리면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경주에 자리를 잡았다. 시래동에는 금복주의 계열사인 경주법주의 사업장이 있다. 포항과 인접한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이나 울산과 인접한 외동읍이 대표적. 이 정도면 과하다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듯하다. 특이하게 국립경주박물관 안의 카페테리아에 이디야가 있다.
경주시는 문화 시설이라는 것도 대부분이 관광지(보문단지)로 편입되어 있어서 실제 경주 시가지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문화 행사를 개최할 만한 장소조차 없이 그저 상업시설(옷가게, 음식가게, 카페, 휴대폰 가게, 은행 등)에만 치중되어 있는 시가지 내부를 볼 수 있으며 영화관도 정말 작다.
경주시 전역의 커피 전문점들 중에서 가장 흔한 카페는 이디야이며 경주시 내에서 33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옥 건물에 입주하는 등 현지화를 하면서 현지 분위기에 맞추려 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색적인 조화가 될 수도 있다. 꼭 문화 행사가 아니더라도 도시 개발의 난점 때문에 시민들이 즐길 만한 오락 시설이 매우 적다. 반월성 주변에 유채꽃도 심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면서 봄가을 저녁에 이쪽으로 나들이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듯했다.
그러더니 2010년 이후부터 갑자기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할리스 등이 보문 일원에 매장을 급속도로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문관광단지를 포함하면 확 높아지는데 놀이동산인 경주월드가 있다! 게다가 대구광역시를 제외하면 경북권에서 구미시와 더불어 제대로 된 오락실이 아직까지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