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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동쪽의 대구 지역을 거의 관할하고 있었으나 많은 부분을 수성구에 떼 주었다.

금호강을 기준으로 생활권이 나뉘는 관계로 1992년 14대 총선 당시 박준규 전 국회의장이 동구 을에 출마하며 금호강 동쪽 지역의 강동구 분구를 공약하기도 했다.

팔공산 일대 및 군위군, 칠곡군 경계 지역은 철저한 오지로 분류된다.

금호강을 경계로 금호강 서쪽과 동쪽으로 분할된 구조를 가지는데, 선거구는 딱 동구 갑/을로 나뉘었었지만, 인구 문제로 검사동, 입석동 일대가 갑구로 넘어갔다. 아파트도 15층 정도로 고도 제한이 되어 있다. 시내와 인접한 서쪽은 대구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가 금호강 부근에 들어서면 다시 아파트 대단지가 나타난다. 그나마 팔공산 자락의 평광동에 사과재배지가 일부 남아 명맥을 잇고 있다. 과거에는 전국 사과 생산의 80%를 책임졌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청송군, 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등 경북 북부 지역으로 유명세가 옮겨졌다. 다만 동대구터미널 건너편에도 호텔과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다.[26] 율하지구와 동호지구의 아파트들이 대부분 15층대로 낮다.

행정구역이 넓지만 산지가 많은 편이어서 실질 시가지 면적은 그렇게 크지 않으며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중고등학교 원서 쓰는 시기가 되면 교육청과 경찰에서 일일이 실제 수성구 내 거주 여부를 조사한다. 비행장에서 동쪽으로 더 이격되어 있는 안심 쪽은 아파트 높이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9]

동으로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와촌면, 남으로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상북도 경산시, 서로는 대구광역시 북구, 중구, 북으로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10],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영천시 신녕면에 접한다. 사회복무요원들과 공무원들은 죽어라 불 끄고 다녔고 귀경객들은 고속도로에서 구경을 했다.

구의 넓이가 아주 넓은 만큼 한 구 내에서도 생활권이 다르다. 같은 동구임에도 전혀 다른 도시인 마냥 느껴질 정도다.

참고로 수성구와 동구는 같은 학군이다.

현재 각산동, 신서동, 동내동 일대에 대구신서혁신도시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금호강 서쪽 지역(신천과 금호강 사이 지역)은 시내 생활권(또는 동대구역권), 금호강 동쪽 지역은 팔공산 생활권, 동촌 생활권, 안심(반야월) 생활권으로 각각 나뉜다. 신천대로를 따라 지나보면 북구 대현동부터 수성구 중동까지 신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아파트를 구경할 수 있다.[29] 그런데 동구에서 수성구 학교로 써 내면 경찰에게 걸려서 튕기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뒷편 대구파티마병원 일대와 동대구역 일대는 아직까지 오래된 주택들이 가득하다. 반야월 지역 중 저탄장(안심연료단지) 북쪽의 상매동과 매여동, 경산시 하양읍과 경계가 있는 숙천동 북쪽의 내곡동 역시 철저한 오지다.25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살며 발전한 곳으로, 1970년대 시영아파트들을 시작으로 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해 최근까지 쭉 아파트 대단지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면적은 대구광역시의 자치구 중 가장 넓다. 위장전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동내동도 철저한 오지였지만 대구신서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오지에서 벗어났다. 이는 대구의 수성 학군은 대구광역시의 강남 8학군이라 불릴만큼 학구열이 높은 지역인데 반해 동구 학군은 그냥 딱 평범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산불 중 최고는 설날 당일에 초례봉 언저리에서 산불이 났을 때. 그러다 수성구가 잘 나가서 인구가 너무 많아지자[27][28] 몇몇 동(수성동4가와 범어3동)을 반환받으려 했지만, 해당 동에 사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동구에 있는 중ㆍ고등학교에 보내는 것을 기피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시내에서 신천을 건너 금호강 이전까지에 해당하는 지역은 6. 용계역 근처에서 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을 정도니.대구광역시의 구.

금호강 동쪽의 지역은 팔공산과, 팔공산 기슭의 경산시까지 금호강을 따라가는 긴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평지 지역, 불로동, 봉무동, 지저동 일대에도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동대구터미널)와 동대구역이 이 곳에 자리한다.

연근이 특산물이며 전국 생산량의 50~60%를 차지한다. 이 덕분에 동구 집값은 매년 제자리걸음인 반면 수성구 집값은 고공행진이다.

금호강 동북쪽으로 다리를 넘으면 길게 펼쳐진 평지와 고도 제한으로 인한 낮은 건물들 때문에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피난민촌이 집중적으로 발달했던 신천 둔치 주변의 신암동과 신천동에는 모두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