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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홍천강 수계인 홍천의 다른 읍/면과 달리 혼자서 소양강(내린천) 수계인 내면만이라도 다른 군 관할로 넘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것이, 내면의 동/남/북쪽이 전부 해발 1,300~1,500m의 산맥으로 막혀 있고 서쪽의 서석면 방향으로만 겨우 숨이 트이는 형국이다.7km이다. 서울특별시가 약 605㎢이므로 홍천에 서울 3개가 들어가는 셈이다. 그래서 같은 홍천이라도 서부와 동부의 기후/생활 양식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기린면과 남면은 6. 반면 홍천 동부(대표적으로 내면)는 영동 지방과 상당히 흡사한 생활 양식을 띄고 사투리도 영동 방언과 거의 비슷하다(#). 상술했듯이 38선 분단 시 편입한 지역 중 내면만이 환원되지 않은 것은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 홍천 서쪽은 경기도 가평, 양평과 맞닿아 있고, 최동단의 내면 명개리는 무려 영동 지방인 강릉, 양양과 맞닿아 있다.

홍천의 길이가 이렇게 동서로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이유는 남북 분단 때문이다. 청춘불패의 촬영지였던 유치리가 남면에 위치한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겨울에 홍천강이 얼었을 때 열리는데 2015년 축제는 이상 기후로 인해 홍천강이 얼지 않아서 취소됐다(#).57㎢로 제주도(1,850㎢)와 맞먹는다. 다만 그 분할된 군들 중에서도 홍천 동쪽 지역보다 인구 밀도가 낮은 곳이 없다.대한민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곳으로, 1,820. 홍천읍을 위시로 한 홍천 서부는 전형적인 영서 지방이기 때문에 경기도와 기후/생활 양식이 비슷하고, 우리가 흔히 강원도 방언이라면 알고 있는 영동 방언이 아니라 경기 방언과 비슷한 말을 쓴다.[18] 홍천 전체의 인구 밀도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16위이지만 동쪽 지역만 놓고보면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최저이고 외국과 비교해 보면 핀란드보다도 낮은 수준이다.[37]

특산물로는 쌀, 한우, 찰옥수수, 6년근 인삼, 잣 등이 있다.

그렇다고 홍천군을 분할하자는 이야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내면은 면적이 448.[21] 하지만 위에서 서술했듯이 동서로 분군을 하게 되면 동부 홍천의 인구가 2만 명도 채 되지 않아, 군을 신설하기는 커녕 읍 승격 인구 기준조차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가 분군을 승인해 줄 리가 만무하다. 타지 사람들이 홍천이 어딘지는 몰라도 여기가 어딘지는 알 정도로 홍천 내에서는 그나마 인지도가 높은 관광지이다. 맥주 축제에서는 하이트맥주 공장에서 바로 출하된 신선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음식으로는 화로구이가 유명하다.2km)에 있는 것은 인천국제공항, 진천IC이다. 원래 홍천은 분단 전까지는 적당한 비율의 사각형 모양이었으나 38선을 기준으로 분단이 되면서, 인제에서 38선 이남 지역이던 기린면, 남면과 내면을 편입해 현재와 같은 군역이 완성되었다.

내면의 남동부는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수도권 연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교통적 불편으로 인해 그다지 발전하진 못했지만 북방일반산업단지, 양덕원농공단지, 상오안농공단지, 화전농공단지가 들어서 있다. 공작산에는 '수타사'가 있으며 그 주변 생태길도 나름 알려져 있다. 홍천군 서면의 홍천강에도 물놀이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홍천 땅덩어리를 반으로 갈라 동쪽의 화촌면, 두촌면, 내촌면, 서석면, 내면을 합쳐서 군을 하나 신설하면 면적이 1,172.25 전쟁 이후 인제로 환원되었으나 내면은 아직까지 홍천 관할이다.83㎢)와 비교하면 부산 중구가 643개나 들어간다.05㎢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을 모두 합친 인구는 고작 16,209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경상북도 영양군(16,320명)에도 못 미친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홍천의 찰옥수수, 한우, 잣, 명이가 등록되어 있다. 다소 뜬금없어 보이지만 화촌면에는 알파카월드가 있다. 애초에 서면 자체가 홍천의 최서단이기도 하고 경기도와 맞닿아 있으며 또한 하이트맥주 공장도 있다.92㎢로 대한민국의 읍/면/동 중 가장 넓은 곳이기도 하다. 홍천 동쪽 지역에서 교통이 불편하며 군청까지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다보니 가칭 '서석군'을 신설하여 분군(分郡)을 하자는 주장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 남북보다 동서간이 훨씬 길어서 영서 지방의 서쪽 끝과 동쪽 끝을 모두 호령할 정도다. 홍천의 인구 중 60%가 홍천읍과 남면에 집중되어 있으며, 면 중에서 인구가 1만 명을 넘는 곳은 없다. 특히 아예 백두대간 중턱에 위치하는 내면 명개리는 지도상으로는 홍천읍에서 미친듯이 멀면서 강릉, 양양과는 붙어있지만 강릉과의 경계는 사람도 못 지나다니는 백두대간 분수령[19]이라 넘어갈 수 없고 양양 쪽으로는 도로가 있기는 하나 대관령보다도 험악한 해발 1,013m의 구룡령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며 차가 빨리 상한다.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좁은 부산 중구(2. 그야말로 엄청난 오지이며, 본격 대한민국판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라고도 볼 수 있다.

유명한 축제로는 나라꽃 무궁화축제(2008년 이전에는 한서제), 홍천 한우축제, 강원인삼축제, 찰옥수수축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등이 있다. 맥주의 원료가 되는 홉을 재배하는 농장도 있다. 맥주 공장 근처에 홍천온천이 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서면에 있는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스키월드)가 있다.[20] 또한 홍천의 인프라가 서쪽에 치우쳐져 동부 홍천의 소외감도 있으며 행정구역의 형태상으로도 몇 개의 지역을 합친 것처럼 지나치게 길쭉한 면적을 한 행정구역으로 두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단순 직선 거리로 놓고 보았을 때, 홍천 최서단에서 직선으로 같은 거리(95.[17] 또한, 홍천의 최동단과 최서단의 거리는 무려 95.

참고로 동서로 길쭉한 영토, 서쪽에 집중된 인구, 희박한 인구 밀도, 추운 기후 등 러시아와 비슷한 점이 있다 보니 한국 속의 러시아라는 별명이 있다. 그런데 이곳은 홍천의 다른 지역보다는 오히려 경기도 쪽에서 접근성이 좋다. 그런데 2020년에는 홍천강이 얼지 않았지만 취소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나누기가 힘든 것이, 홍천은 인제에서 편입된 내면을 제외하고는 역사상 계속 하나의 고을로 존재해 왔으며, 홍천읍을 제외한 면 지역의 인구 밀도가 독립된 군을 만들기에는 너무 희박하다.

여담으로 북한의 사례, 즉 홍천보다 면적이 넓은 위에서 예시로 든 북한의 군들은 1952년 12월에 시행된 북한 행정구역 개편 때 전부 2개 이상의 군으로 분할되었다